시련을 준비하기 전에



대바라트국의 지도자이자 모든 인도아리아인들의 영도자인 시다르타 수하스는 자신의 방에 있는 딱딱한 나무 해먹에서 일어났다.

온 몸이 쑤셔왔고 만성적인 왼쪽 발목의 정맥류궤양을 앓고 있었기에 절뚝거리며 창문 앞으로 걸어간 그는 창 밖으로 보이는 뭄바이의 절경을 담담히 지켜보았다.

이곳은 그가 80년간 살았던 세계와는 전혀 다른 곳이었다.


그의 머리를 어지럽히던 아부꾼들과 살기를 품은 채 머리를 조아리던 가증스러운 놈들은 존재하지 않고, 그가 평생을 걸쳐 이룩한 위대한 대바라트는 존재하지 않고, 그의 종말을 마주하기 전까지 실행하던 절멸수용소들의 굴뚝과 적들을 매달아 놓던 장대또한 없다.


그러나 악독한 이슬람주의자들이 남아있고, 끔찍한 소수민족들이 있으며, 난생 보지도 못한 잡종들이 도심을 걸어다니고 있다.

하지만 그는 허무해하지 않았다. 

오히려 희열감이 말라 비틀어진 팔다리를 가득 채웠다.

그에게 새로운 사명, 새로운 의무가 생긴 것이었으니.


그 전에, 그는 이 새로운 세상에 적응해야 했다.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적의 정보를 파악하고 탐색하는 것이었다.

시다르타 수하스는 가쁜 숨을 몰아쉬고는 자신의 수하들에게 주변을 탐색할 것을 명했다.


그것이 적들의 존재이든, 절멸해야 할 이슬람주의자들의 마을이든, 개척될 바라트의 새 굴지이든간에.


우리는 나아가리라.


आगे बढ़ो, आगे बढ़ो, और प्रकाशस्तंभ तुम्हारे लिए चमकेगा।

전진하라, 나아가라, 등대가 너희의 위를 비추리라!







* 별표된 5개 프로빈스 탐색 

* 5000명의 수행원들이 각각 5개의 작은 그룹으로 나눠 각지의 지형, 군사, 이종족의 유무, 위험요소, 자원등을 정찰하고 기록함



@게오르기_주코프 @Pro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