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면 특수작전지역중 하나인 MR-Point(Moon River Point), 그 지형적 특징 탓에, 수많은 달토끼 부대가 돌이킬수 없는 강을 건넌, 말 그대로의, 더러움의 땅

  월면전쟁이 거의 막바지에 달했을 그날, 생사가 불명확하여 MR-Point에서 전멸 한줄로만 알았던, 요리히메 산하 달토끼 부대중 하나인, 떡방아 부대의 지속적인 구조요청이 무전을 통해 전해지고....

요리히메는 갑작스러운 구조 요청과 의미심장한 상황에 당황을 금치 못하였지만, 달토끼의 리더로써, 떡방아 부대의 구출을 위해, 자원으로 차출된 부대인, 일명 이나바 부대를 보내게 되었다 한다.



















[당시 출발하기 직전의 이나바 부대의 사진,   총 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것이 이들의 마지막 사진이라 전해진다.]

그 후의 일은 기록되어 있지 않다, 이나바 부대는, MR-Point로 향한 이후, 단 한번의 무전이후, 완전히 연락이 두절되었으며, 전쟁이 종식된후, 떡방아 부대의 시체를 회수한 후에도, 이나바 부대의 시체 만큼은 한점도 찾지 못하였다고 전해진다.

다만 이 사건은 비밀리에 묻혔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 하니, 이 사건은 매우 의미심장하고 이해할수 없는 일이 가득한 사건이기 때문이라한다.

간단히 조금만 설명 하자면, 위에서 말했던 갑작스래 사라진 이나바 부대의 행적, 그리고 종식후 발견된 떡방아 부대의 시체는, 매우 오래되어 백골로 발견 되었다는것(구조 요청이후 몇주도 체 안되서 전쟁이 종식되었다.)등등이 있다.

아무튼 결국, 이나바 부대의 모든것은 비밀로 부쳐졌으며, 그들의 기록은 아직까지도, 미지로 남아 있다 전해진다.

하지만 비밀은 숨기고자 할수록, 더욱 퍼지는 것, 약간이지만 그 정보를 들은 달토끼들 사이에서는, 이나바 부대가 형용할수 없는 무언가에 당했다던가, 서로가 미쳐 서로를 죽였다던가, 알수 없는 세계로 끌려갔다던가라는 이야기가 나돌았다.

당연히 요리히메를 포함한 군 간부층은 이나바 부대란 실존하지 않았으며, 터무니 없는 소문이라 치부 하였다.

다만.... 아직까지 남아있는 하나의 괴담에 따르면, 아주 늦은 밤, 무전실, 하나의 무전기에서 가끔, 이나바 부대의 구조 요청과, 피가 흘러나온다는 괴담은 남아 있다고 한다.






























두꺼비, 두꺼비... 여기는 이나바 넷... 두꺼비... 응답하라... 두꺼비, 제발 응답하라... 두꺼비, 두꺼비, 우릴 버리지 마라... 두꺼비, 우린 살아있다. 두꺼비, 우린 다 죽는다... 두꺼비, 지원 요청 바란다... 두꺼비... 두꺼비... 으, 으, 으아아아아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