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샬레의 선생님이시니까요. 밀레니엄에서 하실 일이 모두 끝나셨으니, 이제 여길 떠나실테죠. 딱히 영원히 헤어지는 것도 아니고, 유즈가 보러 갈 수도 있을 거고, 선생님이 찾아올 수도 있을 거고, 모모톡으로 언제나처럼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만, 역시 아쉬운 건 아쉽다고나 할까요……? 앗, 우울해진 건 아녜요, 선생님이 너무 너무 좋아서 어쩔 수 없을 정도라 그럴 뿐이니까요. 그러니, 선생님. ……응, 쪼옥, ……다른 분이랑 하게 되셔도, 유즈의 입보지만큼은, 잊지 말아주세요? …………앗, 또 커졌다…… 에헤헤……♥"





※블아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