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독자라고 생각하고 쓰는거에요


내가 봤을때 클릭해볼만한 표지인가?

내가 봤을때 클릭해볼만한 제목인가?

내가. 

독자입장에서 흥미를 느낄만한 설명인가?

내가.

독자입장에서 다음화를 보고싶을전개인가?


굳이 엄청 재밌거나 여운이 남는 작품을 쓰지 않아도 되요.


그냥 자기가 보고싶고, 쓰고싶고, 쓰면서 재밌는 그런 작품이 다른사람들에게도 똑같이 느껴질거고.


어느순간 손에, 펜에, 머릿속에 들어있던 등장인물들이 저마다 각자의 이야기를 만들어낼거에요.


그렇게 작품 속 인물들이 직접 움직이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면, 작가는 그냥 그걸 그대로 옮기기만 하면 되는거에요.


그렇게.


소설은 독자와 작가 서로의 인생작이 되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