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심해 탐사 리뷰 모음

이상현상의 포식자가 되었다

https://novelpia.com/novel/256107


이상 현상에 대고 찰칵 포즈를 취하면 이상현상을 포식할 수 있고, 이거를 밥 대용으로 먹으면서 살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다.


프롤로그부터 다른 SCP류 소설과 다른 느낌이 들었는데, 연구소 스타팅이 아니라 다른 곳부터 시작한 점이 마음에 들었.

 어느날 나타나 곳곳의 이상현상을 없애고 다니는 주인공을 추적하는 이상현상 특무부와, 갑자기 이상체가 되어버려서 추적을 따돌리며 이상현상을 먹는 주인공의 시점이 교차되서 나온다.

미지의 존재를 다루는 듯한 특무부의 묘사와 그에 비해 엄청나게 인간적인 생각을 하는 주인공의 묘사가 차이나는 게 좋아서 끌리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주인공의 성격도 마냥 호구스럽지는 않고, 문제를 시원시원하게 해결해서 좋았다.

주인공을 유인하려는 함정을 간파하고, 담가지려 할 때 바로 역으로 담가버리는 장면들도 나왔다.

그리고 이상현상을 없앰으로써 사회에 도움을 주고, 한 사람의 인생을 구원하기도 한다..


다른 목적이 있어보이는 연구소, 비밀에 싸인 특무부, 주인공의 능력과 육체에 대한 떡밥과 같이 앞으로의 떡밥도 잔뜩 나오고 있어서, 이런 류 소설에서 보이는 소재 고갈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그리고 중간중간 야광 공룡, 투명드래곤 같이 재밌는 이상현상들도 많이 나와서 재미 포인트가 되었다.


나 천재 탐정 아닌데

https://novelpia.com/novel/260004

이건 진짜 리뷰 안하면 죽을 것 같아서 추천하게 된다.

게임을 킨 순간, 주인공은 리볼버로 머리를 겨녀지며 실종된 옌 드람이라는 아카데미 학생을 찾는 의뢰를 받은 '천재 탐정', 친지아에 빙의하게 된다.


하지만 주인공은 옌 드람에 대한 정보는 커녕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 정보를 파헤쳐 나가야 한다.

심지어 주인공이 빙의한 몸은 과거에 업보를 잔뜩 쌓아 평판도 나쁜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주인공이 주변 사람을 하나씩 탐문해 가면서 정체를 추적해 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제국과 황실, 그리고 혁명가 탄압과 같이 배경도 흥미로워서 몰입이 잘 되었다.


마지막으로 빨리 읽어! 진짜 작품 죽게 생겼어!!!


스페이스오페라 속 제국주의자.

https://novelpia.com/novel/256199


Rule, Britannia! Britannia rule the stars!


2031년의 외계인의 침공 14년 후, 지금의 세계 정세와는 다르게 개편된 세계

세계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 유럽 연합 등의 우주 독점 개발권을 보장받은 강대국들과 그 사이의 중립 국가들로 구성되게 되었다.

그리고 한때 몰락하기도 했지만, 대전쟁 후 기회를 틈타 서서히 부활하기 시작한 영국이 대영제국의 부활을 선포하며 스토리가 시작된다.


주인공은 외계인에 대한 초강경파이며, 학살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런 주인공이 대영제국의 부활과 함께 우주 함대의 실권을 맡고 있는 개척국 국장으로 부임하게 된다.


이 소설을 보면 일단 영국뽕이 차오른다. 요즘 혐성국이라고 놀림받고 있기도 하지만 전성기때는 지구 면적의 1/4를 점유한 해가 지지 않는 나라고, 인류 문화에 수많은 영향을 끼친 것은 사실이다.



이와 같이 우주적 규모의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이라던지,

포클랜드 전쟁 때의 헤드라인을 연상시킨다던지 같은 뽕을 채울 수 있는 부분들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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