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소챈러스 채널

확실히 화가 진행되면서 설정이 쌓이고 쌓여가다 보니

더이상 반 깨어있는 상태론 무리가 오기 시작하네. (늦은 평일에 주로 쓰는데)


그래서 못해도 10일내로 한다고 했지만(사실 쪼오금 넘었음) 뭔가 대충 끝낸 것 같아 또 추가하고 왔네요. 이런.


그러면서 느낀 건


처음에는 첫 시작이니 딱히 설정도 없고 불릴 것도 없으니 마치 첫 국가를 세워서 별 순탄없이 다스리는 왕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캐릭터도 제대로 등장하고, 첨보다 확실히 노선도 정해지고, 장르도 뚜렷해지니. 더이상은 대충 쓰기도 ‘못’하는 수준이 되어있더라.


다음 회차에 어떤 새로운 이벤트를 언제 터트릴까, 떡밥도 어디다 뿌릴지 생각하고, 또 진지한 씬도 많이 나와 대화 진행도 허투로 하지 못하겠고···. 후대왕들이 나라를 다스리면서 사람도 증가하면서 범죄도 증가하고 이에 대응하기위해 법을 세우고, 또 새로 나타난 문제에 대응하고 대응하고··· 나라를 다스리기 버거운 수준··· 으로 비교할 수 있겠지. (비유가 맞나?)



어쨌든 다음주는 “백일장 우승기념” 글이나 구상해야 겠다. 연재 기간도 곰곰이 생각해보고. 난 작가도 아니니 말이다. (그래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