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에서 도착으로 끝나는
목적지 보이지 않는 종이 위 미로찾기
조금 잘못 왔다고 포기하기엔
종이는 아직 찢어지지 않았다.
지울 수 없는 부끄러운 실수에 비해
아직 남아있는 가보지 못한 빈 공간들
이 종이가 바둑판이라고 한다면
난 그곳에 사활을 걸겠다.
출발에서 도착으로 끝나는
목적지 보이지 않는 종이 위 미로찾기
조금 잘못 왔다고 포기하기엔
종이는 아직 찢어지지 않았다.
지울 수 없는 부끄러운 실수에 비해
아직 남아있는 가보지 못한 빈 공간들
이 종이가 바둑판이라고 한다면
난 그곳에 사활을 걸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