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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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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 [편집]

이세종 열사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전북대학교에서 시위 농성을 벌이다 희생된 인물이다. 5·18 민주화운동 최초의 희생자이다.

2. 상세 [편집]

이세종 열사는 전북 김제 (당시 전라북도 김제군) 출신으로 1980년 당시 전북대학교 농학과 2학년 학생이었다. 그는 계엄령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1980년 5월 17일 밤, 동료 학생들과 함께 전북대 학생회관에서 밤샘 시위를 벌였다. 24시, 계엄령이 확대되자 계엄군들은 전북대를 포함한 전국 주요 대학에 진입했다. 학내에 진입한 계엄군은 시위하는 학생들을 진압하기 시작했고, 이세종 열사는 진압군에 쫓겨 학생회관 옥상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다음날인 5월 18일 새벽 2시 경, 이세종 열사는 온몸이 피와 멍 투성이가 된 주검으로 발견된다. 검찰은 그의 사인이 학생회관 옥상에서의 추락이라고 밝혔으나, 당시 그의 주검을 검안했던 전북대 병원 이동근 교수는 이세종 열사가 계엄군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해 사망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1995년 이세종 열사는 전북대로부터 명예 졸업장을 수여받았다. 1998년 광주민주화운동관련자보상심의위원회에서 유공자로 인정받아 국립 5·18 민주묘지에 안장되었다.

2021년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민주화 운동의 희생자 범위를 '광주 일원'에서 '광주 관련'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이세종 열사도 희생자의 범주에 포함되게 됐고 2024년 처음으로 5·18 희생자로 인정되면서 5·18 민주화운동 최초 희생자가 되었다.

출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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