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토리오 카탈디(죠죠의 기묘한 모험: 나비효과)

죠죠의 기묘한 모험: 나비효과 5부 '태양처럼 빛나는 정신, 칠흑처럼 순수한 의지'의 등장인물.

파시오네의 일원이며 마약팀 소속이다. 스탠드는 돌리 대거. 이름의 유래는 이탈리아 피아니스트 비토리오 카탈디(Vittorio Cataldi).

돌리 대거의 능력 발현과 '살아있다는 실감을 느끼기 위해'란 이유로 스스로 낸 무수한 흉터가 몸 곳곳에 잔뜩 난 소년. 삐쩍 말랐고 마약을 해서 동공이 비정상적으로 확대되있다. 블라디미르 코카키를 제외하면 다 마약 중독자인 마약팀이지만 거기서도 독보적으로 마약에 쩔어 있다고 한다.

죠르노한테 현대인은 생명 파워가 모자른다던지 그러면 멸종해버린다는 둥, 자신은 그런 걸 피하기 위해 상처를 내 생명을 환기시킨다느니 별 이상한 소리를 하다가 헤로인을 놓더니 또 모를 소리를 하다가 싸움을 건다.

마약팀을 처리하기 위해 온 죠르노 죠바나와 귀도 미스타와 싸우게 되는데. 이때 원래라면 벌써 도착했어야 할 블라디미르 코카키가 오지 않은 것으로 그가 죽었음을 직감하고 분노하며 둘을 자신의 돌리 대거로 죽이겠다고 선포한다.

그와 동시에 미스타가 총을 쏴 비토리오의 손가락 하나를 날려버리자, 고통에 분노하면서 스탠드의 능력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스스로 자해를 해 죠르노에게도 피해를 입히더니 죠르노가 조명을 꺼 돌리 대거의 능력을 차단하려 하나 "초등학생도 할 수 있는 생각"이라고 죠르노를 비하하며 가지고 있던 LSD를 뿌린다.

죠르노가 LSD에 취해 리타이어되자 미스타와 싸우게 되는데, 미스타는 기아초때 처럼 자신이 피해를 입을 것을 감수하며 총탄을 비토리오에게 박아넣고, 그와 함께 조명공사 중이던 판테온에 깔린 전선을 잘라 합선을 일으켜 조명을 꺼 버린다.

어둠이 찾아오자 미스타의 총격이 그대로 비토리오를 맞췄으나, 돌리 대거의 능력은 총이 발사될 때 나오는 섬광에 비친 것 만으로도 발동되어 미스타도 큰 피해를 입는다. 미스타는 하는 수 없이 최후의 수단으로 기절한 죠르노에게 총을 쏴 강제로 깨워 버리고, 죠르노도 때마침 정신을 차린다.

비토리오 역시 죠르노가 너무 일찍 정신을 차린 것에 당황해 하지만, 방금 깨어난 죠르노와 달리 좀 더 오랫동안 어둠 속에 있어 적응이 된 비토리오는 금방 죠르노를 압도한다. 그러면서 죠르노를 보고 '여자 같은 이름이나 한다[1]'고 비난하던 그때, 갑자기 개구리가 그의 발치를 지나더니 조명이 일제히 빛을 발한다. 죠르노는 판테온 바닥에 굴러다니던 철조각을 골드 익스피리언스의 능력으로 개구리로 만들어 차단기의 퓨즈를 대체한 것이었다. 죠르노는 진작 눈을 가려 상관 없었지만 어둠에 눈이 적응된 비토리오는 섬광탄을 맞은 듯 눈이 순간 멀어버리고 만다.

하지만 비토리오 역시 질세라 단숨에 죠르노의 숨통을 끊는 '각오'를 보이겠다며 자기 목을 베어버리려 칼로 목을 찌르는 순간, 퓨즈 대용으로 꽂은 철조각이 과전압을 이기지 못하고 터져버리며 다시 정전이 일어난다. 결국 비토리오 혼자만 피해를 입은 꼴이 되어버리자 경악해 굳어버리고, 그 틈에 골드 익스피리언스의 발차기를 얻어 맞아 여태까지 자해를 하며 흘린 피 보다 더 많은 피를 흘리며 사망한다.

이후 비토리오의 시신은 따로 수거되어 도박팀에게 보내져 마약에 손댄 이의 최후를 알리는 '경고'로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