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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더 맥퀸(죠죠의 기묘한 모험: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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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더 맥퀸
Thunder McQueen
프로필
이름
알렉산더 "선더" 맥퀸
출생
1984년 3월 11일
종족
인간
스탠드
나이
27세
신장
181cm
수감번호
MA57258
방 번호
228
죄목
살인
형기
8년
“맥퀸. 자네는 그야말로 진정한 사악함 그 자체야. 자네에게는 ‘적의’가 없어. ‘적의’… ‘적의’는 힘과 맞닥뜨리게 되어 있어… 더욱 강한 힘이 ‘적의’를 반드시 쳐부수러 오기 마련이지… ‘적의’는 언젠가 쓰러지는 법… 실로 단순한 원리야. 하지만 자네는 달라… 자네에게는 적의도 없을뿐더러 악의도 없어. 누구에게도 폐를 끼친 적 없는 줄 알지. 자신이 피해자라고 생각해. 타인에게 무관심한 주제에 누군가 언젠가 자신을 도와주러 오기를 바라고 있어. 하지만 그것이야말로 악보다 더욱 악한 ‘최악’이라 부를 만한 것이지. 타인을 불행에 휘말리게 해 길동무로 삼는 ‘진정한 사악함’이야. 나는 자네가 정말 좋아, 맥퀸. 만에 하나 이 교도소 안에서 내 적을 발견할 시에는 을 ‘지옥(하이웨이)() 고속도로()’로 보내줄 테니까 말이야… 자네가.”

디스크 속에서 비춰진 화이트스네이크
“잘은 모르겠지만… 저 여자… 방금 변기 안에서 ‘DISC’ 같은 걸 주워 갔지…? 어쩐지 그 ‘DISC’는 내 거 같은 기분이 드는 걸. 돌려주려나~ 아니, 분명 안 돌려주겠지~ 아, 또 죽고 싶다.”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편집]

죠죠의 기묘한 모험: 나비효과 6부 '나비효과'의 등장인물. 그린 돌핀 스트리트 교도소 수감자. 등장 당시는 청소 당번이었다.

이름의 유래는 유명한 의류브랜드의 이름이자 디자이너인 알렉산더 맥퀸.[2]

우측 이마에 M자 땜빵이 있다. 아마 맥퀸의 이니셜을 표기한 듯 하다, 또한 어째선지 눈의 형태가 매번 달라진다. 울때는 아예 부담스럽게 초롱초롱한 눈동자로 그려진다.

살인죄로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4년 전 토요일에 아파트 10층에서 샷건을 손질하고 있다가 실수로 총이 폭발했는데, 이때 발사된 총알이 하필 11층에서 투신자살하려고 떨어지던 여자의 심장을 직격해서 생긴 과실치사에 불과했다. 그러나 아무도 그 말을 믿어주지 않았고, 결국 판사는 '냉혈한'이라며 형을 선고한 것이다.

덕분에 항상 자신이 뭘 해도 안 되고 사회에도 쓸모없는 쓰레기 이하의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침울해하고, 그 때문에 항상 자살을 시도한다. 매우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으로,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한다.

2. 작중 행적 [편집]

에르메스 코스텔로가 펜던트에 들어 있던 화살에 찔려 고열로 쓰러졌을 때, 에르메스의 돈을 훔쳤다. 또한, 평소에 틈틈이 모은 5000달러를 중앙계단 난간의 쇠기둥에 감춰 놓았었다.[3] 그 현장을 화이트스네이크가 보고 자신을 늘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타인에게 관심이 없는 주제에 누군가의 도움을 바라고 있는, '일견 쓰레기 얼간이로 보이지만 실은 타인을 끌어들이는 엄청나게 사악한 사람'이란 평가를 내리고 스탠드 하이웨이 투 헬의 디스크를 준다.

보통 '적의'는 더 강한 적의가 분쇄하러 와서 쓰러지게 되지만, 적의가 없는 맥퀸은 아무 의식도 없이 다른 사람을 길동무로 끌어들여 죽이는 진정한 '최악'이란 것이 화이트스네이크의 설명.[4] 실제로 에르메스 역시 어떤 조언을 들어도 머리에 자살할 생각 밖에 없어 갱생 자체가 불가능한 맥퀸을 보고 썩어빠진 사악한 근성의 소유자로 평가했다.[5]

다음날 평소처럼 청소를 하다 자신의 돈을 훔친걸 기억하고 있던 에르메스에게 공격당해 기절하면서 기억 디스크와 스탠드 디스크가 빠져나가지만, 에르메스가 기억 디스크를 빼돌린 사이 다시 깨어나 스탠드를 가진 상태로 청소하러 간다. 다음날 화장실에서 자신을 미행하는 것 같다는 이유로 맥퀸의 기억디스크를 읽던 에르메스의 뒤에 나타나 험악한 표정을 하며 등장하지만, 감정기복이 심한지 질질 짠다.

이때 하는 말을 들어보면 화이트스네이크에게 죠린을 암살하란 명령을 받았지만, 에르메스에게 기억 디스크를 빼앗기면서 화이트스네이크와 만난 기억, 돈을 숨긴 위치 등을 전부 까먹은 모양이다.

그러더니 자신에게 말을 걸어주는 친절한 여성을 드디어 만났다며, 그런 여자와 죽을때까지 같이 살고싶다며 기뻐하더니, 그런 일은 일어날 리 없다며, 벨트로 목을 메어 자살을 시도, 자연스럽게 하이웨이 투 헬이 발동되어 에르메스가 죽게 생겼다. 간신히 자신의 자살을 막아낸 에르메스를 보고 생명의 은인이라면서 언젠가 은혜를 갚겠다는 감사 인사를 하지만 이번에는 또 다시 차일 거란 생각에 세면대에 얼굴을 쳐박아서 익사하려고 한다. 하이웨이 투 헬 때문에 이 역시 간신히 저지한 에르메스는 빡돌아서 맥퀸에게 내 주변에 얼쩡거리면 죽는다는 경고를 하고 떠나는데, 맥퀸은 에르메스가 디스크를 들고 떠나자 "저거 내 물건 아니었나? 역시 돌려주지 않겠지?"라고 중얼거리며 또 자살 계획을 꾸민다.

다음날에는 감전사로 자살하려고 하는데, 몸에 물을 묻히지 않아 실패한다. 에르메스와 함께 있던 엠포리오 아르니뇨는 분명 맥퀸이 몸에 뿌릴 식염수를 찾고 있을 거라며 알려주자, 에르메스는 바로 식염수가 있을 것이 분명한 의무실로 향하고, 진짜로 맥퀸은 식염수 병을 들고 온 몸을 전깃줄로 묶어놓은 상태였다. 에르메스가 자신이 수감된 이유를 설명하는 맥퀸에게 자살을 시도하면 자신에게도 피해가 온다고 열심히 설명해주고, 매사에 부정적인 맥퀸에게 일침을 날린다.[6] 맥퀸은 에르메스의 일침에 감동먹는 듯 했으나, "이제 혼자 죽는 게 아니라 외롭지 않고, 이런 멋진 여자와 함께 죽을 수 있다는 게 영광이다"란 투로 말하더니 웃으면서 적극적으로 자살하려고 든다. 결국 전기 스위치를 켜기 직전 에르메스가 맥퀸의 얼굴에 붙인 키스의 씰이 전류에 의해 타버리고, 분리됐던 두 얼굴이 부딪히는 반동에 의해 전깃줄도 끊어지고 하이웨이 투 헬의 디스크가 빠져나와 능력이 사라지고 그대로 리타이어했다.

사건 이후 기억 디스크는 실험차 돌려줬지만[7] 스탠드 디스크는 당연히 돌려주지 않았고, 에르메스가 맥퀸이 숨긴 돈을 가끔 훔치는 듯하다.

3. 기타 [편집]

맥퀸의 살인은 원래 미국의 '돈 하퍼 밀스'란 학자가 장난으로 지어낸 유명한 자살 사건의 축약판이다. 원래는 이렇다.
"어느 남자가 자살하려고 위층에서 뛰어내렸는데 아래층을 지나가는 순간 부부싸움을 하던 그의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쏜 총알이 빗나가 떨어지던 남자의 머리를 맞추어 죽었다. 그런데 그 총알은 부모에게 악감정을 가진 아들, 즉 사망자 자신이 평소 둘이 부부싸움을 할 때 아버지가 총알이 들어있지 않은 총으로 겨눈 채 방아쇠를 당기곤 했다는 걸 알기에 넣어둔 것이었다."

8층 높이에 안전망이 설치되어 있어서 자살로 보긴 어려운 상황이라(아들은 안전망이 있는지 모르고 자살을 시도함) 아들이 총알을 장전하는 걸 본 사람이 없었다면 총을 쏜 남편이 살인범이 될 처지였다는 이야기.

이 이야기에서 자살을 시도한 아들의 이름은 '로널드 오퍼스'.

[1] 원래 가지고 있던 스탠드는 아니고 화이트스네이크의 디스크로 받은 것.[2] 공교롭게도 모티브인 맥퀸은 2010년에 목을 매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3] 작중에서 에르메스의 돈을 훔친 것도 있고, 혼잣말로 환자들에게서 훔친 돈은 전부 자기 거라고 합리화한 걸 봐선 전부 훔친 돈으로 보인다.[4] 이는 대체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 시리즈의 악역의 대부분에 해당되는 점이기도 하다.[5] 실제로 그가 유죄 판결을 받은 사건도 아파트에서 총기 테스트를 하다 살인을 저지른 점을 보면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이는 아파트임에도 총기 테스트를 숲이 아닌 아파트에서 테스트하고 싶다는 극한의 이기주의가 동기였고 판사도 이 점을 들어 극형을 때린 점만 봐도 맥퀸이 얼마나 자기 기분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자인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결정적으로 애당초 총알을 장전한 샷건 을 손질하고 있었다는 것 부터 문제다. 보통은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약실까지 확실하게 비워두고 청소한다! 이에 더해 에르메스에게 "내 쪽에서 미행한 경험은 있지만 여자에게 미행당해 본 건 처음이다"라고 하여 사회에 있을 때도 그다지 건실하게 살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6] 이 와중에 에르메스는 맥퀸의 마음을 돌리려 "여자애에게 팬티를 받는 건 럭키한 일"이라며 자신의 팬티를 주겠다고 웃으면서 호들갑을 떨기도 했다. 그리고 "모두가 월요일을 싫어하지만 즐거운 토요일만을 바라보며 힘겹게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 각오로 열심히 살아봐라"라고 일침을 넣나 싶었으나, 맥퀸이 체포된 날도 토요일이라 역효과가 났다.[7] 화이트스네이크가 빼앗아간 스타 플래티나의 디스크를 되찾아서 쿠죠 죠타로에게 꽂으면 죠타로가 의식을 찾을지에 대한 실험 목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