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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저 안토니오 체펠리(죠죠의 기묘한 모험: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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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저 안토니오 체펠리
Caesar Anthonio Zeppeli
프로필
본명
체사레 안토니오 체펠리(Cesare Antonio Zeppeli)
출생
1918년 5월 13일
이탈리아 왕국 나폴리
종족
인간
전법
파문
국적
이탈리아
나이
20세
별자리
황소자리
신장
186cm
체중
90kg
종교
가톨릭
학력
20세. 볼로냐 대학교 경영학과 재학생. 전과 없음.
신체적 특징
양 뺨에 이상한 반점이 있음. 충치 1개
말버릇
맘마미아~
좋아하는 음식
비프 스트로가노프
좋아하는 색
오렌지색
좋아하는 꽃
해바라기
취미
라이터 모으기
특기
다트 게임
싫어하는 것
촌스럽거나 제멋대로인 놈, 사과 껍질 벗기는 소리, 벌레
여자친구
많음[1]
장래에 바라는 것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
"강하게 성장하는 거야. 나도, 도..."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떠올라 사라지지 않는 긍지 높은 인연
3.1.1. 과거3.1.2. VS. 와무우3.1.3. 시저 안토니오 체펠리의 고뇌
3.2. 백금으로 끊는 악연3.3. 최후

1. 개요 [편집]

죠죠의 기묘한 모험: 나비효과 제2부 '사라지지 않는 긍지 높은 인연'의 등장인물. 1부에 등장했던 윌 A. 체펠리의 손자이자 리사리사의 제자.

2. 특징 [편집]

문서명과 달리 본명은 체사레 체펠리(Cesare Zeppeli)이긴 하나, 첫 등장 당시에만 잠깐 쓰고 이후로는 자신이 시저(Caesar) 체펠리라고 불리는 게 더 좋다고 하며 쭉 시저라고 불린다. 2부 이후에는 아예 미국으로 이민가며 그냥 시저로 이름이 고정.

20세의 이탈리아인 대학생. 죠셉 죠스타는 시저를 처음 만났을 때 시저가 여자에게 한 오글거리는 행동 + 까칠한 태도 때문에 첫인상부터 불쾌해했지만, 속으로 일족과 친구를 매우 아끼며 그것에 긍지를 느끼고 있다고 한다. 사범 대리인 메시나의 말에 따르면 친구(죠셉) 사귀는 건 서툴면서 한 번 생기면 여자친구보다 더 신경 쓴다고 한다.

이탈리아인답게 여자에게 친절한 바람둥이 기질이 있어, 작중에서 등장하는 초반부부터 특유의 작업멘트를 가지고 온갖 여자를 살살 잘만 꼬셔대지만[2] 그 이외에는 진지한 성격. 자신의 가문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전형적인 라이벌 캐릭터. 주인공 죠셉 죠스타와 티격태격대며 서로 기싸움을 하는 게 일상이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강해지는 동기가 되며, 결국 소울메이트가 된다.

3. 작중 행적 [편집]

3.1. 떠올라 사라지지 않는 긍지 높은 인연 [편집]

산타나와의 격전에서 승리한 죠셉이 로마에 오며 처음 만나게 된다. 호텔에서 스파게티를 먹으며 맛있다고 유난떠는 죠셉을 시끄러운 시골뜨기라며 디스하고 여자와 염장질을 하고있는 시저를 껄렁껄렁한 죠셉이 구경만 할 인간이 아니기에, 파스타에 파문을 흘려 시저의 얼굴쪽으로 튕겼으나 시저는 포크에 끼운 마카로니로 가볍게 막아 죠셉을 향해 반사시키는 예사롭지 않은 등장을 보여줬다. 처음으로 죠셉과 만났을 때는 진지함 제로인 죠셉과 진중한 성격인 시저의 서로 상반되는 성격 때문에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았고, 호텔을 나오자마자 자신의 조부인 체펠리 남작의 죽음에 대해 죠셉의 조부인 죠나단 죠스타를 원망하는 등 서로 안맞는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계속 티격대던 죠셉과 도박을 하다 서로 사기를 치는게 들켜[3] 또 시비가 붙던 와중에 독일군 병사 마르크의 차가 도착해 죠죠, 스피드왜건과 기둥 속 사내들이 잠들어 있는 콜로세움 지하로 간다. 그러나 기둥 속 사내들은 이미 깨어버린 상태였고, 당해버린 독일군 보초들의 시체에 놀란 마르크가 와무우에게 접근하는 바람에 반이 잘려버리자 고통스러워하는 마르크를 파문으로 편안하게 영면 해주었다.
"마르크는... 평범한 젊은이였어.. 보통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가족을 사랑하고, 애인을 사랑하고, 조국을 사랑하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평범한 청년이었어! 평범한 젊은이 였다고!!"

마르크의 회중시계를 잡으며
마르크를 살해하고도 아무렇지 않아하는 기둥의 남자들을 향해 자신의 필살기 파문 사본 런처를 사용하지만 쉽게 파훼되고, 죠셉이 와무우를 간신히 유인해 자폭하려 했지만 수가 틀려버려 죽기 직전에 한달안에 강해지겠다는 블러핑으로 간신히 막아냈지만 뻥의 낌새를 알아챈 와무우와 에시디시는 죠셉에게 한 달짜리 독 반지를 심고 떠나버려 죠죠 또한 꼼짝없이 한 달 안에 파문을 수련하여 기둥 속 사내들을 해치워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후 파문 스승을 찾으러 죠셉과 베네치아에 오게되고, 에어 서플라이나 섬에 향하기 위해 곤돌라를 타려하나 가면의 뱃사공이 난데없이 죠셉을 습격하고 가면을 벗어던진다. 그 정체는 둘의 파문 스승이 될 당사자, 리사리사였다. 그렇게 에어 서플라이나 섬으로 향하고 리사리사와의 첫번째 수련은 많은 수련자들이 사망한 헬 클라임 필러 였다. 24m 높이의 오일이 흐르는 기둥을 파문으로 등반해 올라가야 했고, 시저는 죠셉보다 조금 앞서 나간 위치에서 등반을 시작한다. 떨어지면 기다리고 있는것은 아사뿐이었기에 서로서로 응원하게 되고 물과 불 같던 죠죠와도 전우애가 생기기 시작한다.

52시간동안 등반을 하며 둘다 체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가 되었고, 죠셉은 기둥의 틈을 발견해 손을 넣고 잠시 쉬려했으나 틈은 기둥의 함정이었다. 함정을 누른 즉시 20m 지점에서 초고압 커터가 분출되기 시작했고, 시저는 음양의 파문을 컨트롤해내 수압 커터를 탈출하고 죠셉보다 먼저 등반에 성공한다. 등반에 성공하자마자 리사리사에게 죠셉의 목숨이 달렸다며 커터를 꺼달라며 간청한다. 죠셉이 커터를 작동시키자 그를 쳐다보는데, 죠셉은 자신에 대한 원망인줄 알고 속으로 사과했지만 사실은 죠셉이 이걸 통과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뜻으로 한 행동이었다.

한편 죠셉은 음양의 파문을 컨트롤 할 정도의 실력이 되진 못 했기에 잔머리를 써서 커터 아래를 파문으로 매달려서 올라오고 위기를 모면한다. 그러나 체력이 바닥나 떨어지는 죠셉을 잡아주며 확실히 전우애가 생긴 모습을 보여줬다. 등반 전까지만 해도 안 되던 컵의 물을 고정시키는 걸 쉽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음을 체감하고 동시에 리사리사의 교육에 감탄한다. 이후엔 로긴즈 & 메시나와 수련하게 된다. 수련 과정은 지나가듯이 나왔지만 피뢰침에서 파문으로 버티며 팔굽혀펴기를 하거나, 바다에서 10분간 숨을 마시고 10분간 내뱉으며 수영하는 등 헬 클라임 필러보다 어려운 난이도의 수련을 계속해서 한 것으로 보이며 그에 따라 파문의 위력도 쌓인 듯하다.

24일의 수련 후 마침내 메시나와 최종 시련을 치르며 10년간 파문을 수련한 메시나에게 항복을 받아낼정도로 성장하게 되었다. 시험을 끝내고 메시나에게 자신이 이렇게 강해질수 있었던건 죠셉과 협동해서 수련을 했기에 그런것이라며 밝히며 망원경으로 죠셉의 최종시험을 구경하는데, 난입한 에시디시와 일기토를 벌이고있는 죠셉을 발견하고 도와주러 가지만 에시디시는 이미 죠셉에게 패배한 뒤 였다. 하지만 에시디시는 뇌만 탈출해 죠셉 => 수지Q 순으로 달라붙어 인질극을 하자 죠셉과 함께 음과 양의 파문을 컨트롤해 수지 Q 안의 에시디시만 소멸시켜 쓰러뜨린다.

드디어 기둥 속 사내와의 일전을 위해 죠셉, 리사리사와 함께 카즈의 본거지로 향하지만, 본거지를 앞에 두고 불길한 예감을 느껴 진입을 보류하는 죠셉에게 쫄았냐며 시비를 거는등의 이상한 행보를 보이며 시비에 빡친 죠셉이 조부의 복수 따위에 목숨을 버리지마라는 투로 반박하자 제대로 빡돌아 죠죠와 주먹다짐까지 하는등 불안정하고 급해보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동료들의 말을 듣지 않고 단신으로 침투하려 한다. 이러한 시저의 모습에 죠죠는 의구심을 품게되고 리사리사는 그의 과거사를 알려주게 된다.

3.1.1. 과거 [편집]

어린 시절, 형제들(3남 2녀 중 장남)과 함께 부모님 밑에서 자라며 가구 장인인 자신의 아버지 마리오 체펠리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가장이라 생각하며 세상에서 제일로 존경하는 인물로 삼고 있었다.

그러던 중 10살 때 아버지가 갑작스레 사라지고 어머니도 금세 돌아가신데다 설상가상으로 아버지의 재산이 몽땅 먼 친척에게 빼앗겼다. 다행히 착한 다른 친척들이 보살피게 되었지만, 아버지가 사라졌다는 분노에 시저는 방황하다 싸움을 벌여 고아원에 수용되었다. 그러나 1930년대의 사회복지는 결점 투성이에 시설은 형무소보다 못했고, 시저가 가지고 있던 아버지에 대한 강한 존경심은 그대로 깊은 증오로 변하여 나중에 아버지를 보면 반드시 죽여버리겠다는 원한을 갖게 된다.

이후 시저는 고아원을 탈주해 건달 생활을 시작한다. 살인 같은 것만 제외한 온갖 몹쓸 범죄를 저지르고 다녔다고 했을 정도. 이 시절엔 특히 이름을 댈때 자신이 성을 대지 않는 걸 트집 잡는 이들을 용서하지 않았다. 뒷골목 마피아 하나가 "이탈리아인은 성을 자랑스럽게 여기는데 넌 성을 대지 않으니 이탈리아인이 아니구나"라고 트집을 잡자 렌치로 안면을 후려갈긴 뒤 어퍼컷으로 마무리하는 등 가문에 대해 부끄러워했다. 이 때도 이미 파문을 무의식적으로 구사해 희생자들은 감전된 듯한 찌릿한 느낌과 함께 쓰러졌다고 한다.

그러다가 16세에 길거리에서 우연히 자신의 아버지를 발견하게 되고, 그에게 복수할 심산으로 미행하던 중 석화된 기둥 속 사내들을 보게 된다. 이를 본 시저가 기둥 속 사내들이 미리 자기들 몸에 걸어둔 미끼용 보석에 낚여서 이들에게 접근한 탓에 붙잡힐 뻔했으나 함정에 걸리기 전, 시저의 아버지는 시저가 자신의 아들임을 모름에도 불구하고 그를 밀쳐 구해내고 대신 빨려들어갔다.

그제서야 시저는 아버지가 가족들을 버린 게 아니라 기둥 속 사내와 관련된 일에 다른 가족들을 휘말리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 떠난 것이었음을 알게 된다.

이후 리사리사에게 모든 사실을 전해들은 시저는 이제까지의 아버지에 대한 깊은 증오가 그대로 가문에 대한 긍지로 변하면서 체펠리 가에 대한 깊은 긍지를 가지게 되었다.

  • 저지른 범죄들에 비해 전과는 없기 때문에 경찰에 걸리지 않게 은밀하고 잽싸게 행동하고 다녔거나 스피드왜건 재단 쪽에서 손을 쓴 듯

3.1.2. VS. 와무우 [편집]

그렇게 혼자서 무모하게 적진에 홀로 돌입하려 하나, 아무것도 없는 평야에서 뜬금없이 눈에 발자국이 남자 본능적으로 방어 자세를 취한다. 때마침 메시나 사범 대리가 시저를 데리러 오지만, 오지 말라며 메시나를 말리던 시저가 함정임을 눈치챈 순간 와무우가 공중에서 급습해 시저의 팔에 상처를 남기고 그대로 메시나 사범 대리를 안으로 끌고 가 버린다.

이어 다시 호텔 밖으로 출전한 와무우와 결투를 벌이는데 조부 윌 A. 체펠리의 파문 커터에 샤본 런처를 합친 응용기 '샤본 커터'로 예전에 깨지 못하던 와무우의 바람의 프로텍트를 깨는데 성공하였다. 긴급히 와무우가 호텔 안으로 도망치려 하자 즉각 발목을 공격해 자세를 흐트러뜨린 후, 파문 킥으로 와무우를 마무리지으려 했지만 자세가 흐트러진 걸 역이용한 와무우가 뒤로 덤블링하면서 동시에 시저를 걷어차고 그 반동으로 호텔을 향해 돌진해서는 벽을 깨고 숨어들어갔다. 즉각 시저도 호텔 안으로 진입해 와무우와 2차전을 벌일 준비를 한다.
"조금 전의 샤본 커터는 그대로 이미... 비눗방울 렌즈가 되어 떠돌고 있었다! 그리고 네놈이 뚫은 벽의 구멍은! 말하자면 활짝 열린 카메라 셔터나 마찬가지!"
시저는 샤본 커터를, 와무우는 소형 토네이도로 공방을 주고받으나 와무우의 공격은 거의 빗나가는 대신 시저의 샤본 커터는 지속적으로 와무우에게 피해를 주던 참이었다. 위기감을 느낀 와무우는 신사폭풍을 사용할 태세를 갖추었지만, 이미 시저도 다음 공격의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샤본 커터를 호텔 내부에 다수 배치 후 와무우가 부숴놓은 호텔 구멍의 햇빛이 샤본 커터에 굴절되는, 렌즈와 같은 활용법으로 일명 '샤본 렌즈'로 와무우를 태양빛에 구워버리며 압도한다. 급하게 바람의 프로텍터를 꺼내는 와무우를 확인사살하기 위해 다시 파문킥으로 뛰어들려다 조금 전 죠셉의 일갈이 떠오른 나머지 타이밍을 놓쳐 급히 킥을 날리는 대신 주먹을 날리나, 그 짧은 순간 시저의 몽에 의해 와무우에게 그림자가 지자 '''와무우는 이 한순간을 놓치지 않고 신의 모래폭풍을 날리며 시저는 온 힘을 다해 몸을 왼쪽으로 틀었다.

호텔 내부가 엉망진창이 될 정도의 위력에도 시저는 끔찍한 치명상을 입고[4] 과다출혈로 죽을 처지인 시저는 포기하지 않고 와무우를 공격해보지만, 온몸이 부서진 탓에 파문조차 만들어낼 수 없는 관계로 그저 무의미한 맨주먹질만 반복할 뿐이었다.

와무우는 그런 시저에게 작별을 고하고 등 돌려 떠나려 하나 바로 그 순간의 시저는 와무우의 틈을 놓치지 않고 달려들어 와무우의 해독제가 들어있는 피어스를 빼앗는 데 성공한다.

그 자신에게 쓸모도 없을 해독제의 피어스를 노린 것에 와무우가 놀라 영문을 묻자, 타인을 위해 자신을 망설임없이 희생해온 체펠리의 긍지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답한 시저는 최후의 힘을 짜내 자신의 피로 만든 파문 샤봉 안에 와무우의 피어스와 자신의 반다나를 같이 넣은 후 날려보내면서 이렇게 외친다.
"아버지는 내가 아들인 것도 모르면서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 구해주셨다… 할아버지죠죠의 할아버지 죠나단을 위해 자신의 모든 파문을 전해주셨다지… 이, 이런 데서 인간도 아닌 네놈에게… 말해봤자 못 알아먹겠지만… 그러니 나도 무언가 하지 않고선… 비루해서 저 세상에도 갈 수 없단 말이다…

내가 보여줄 것은
대대로 전해 내려왔으며 미래에도 이어질 체펠리의 영혼이다!
인간의 영혼이다!!!


죠죠─!!! 내 마지막 파문이다!
받아다오!!"

마지막 파문을 짜낸 뒤 과다출혈로 인해 혼절하고, 이내 천장의 파편 조각들이 떨어져 그를 덮어준다. 와무우는 강한 전사였던 시저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마지막 파문으로 만든 피의 비눗방울을 터뜨리지 않고 보내주고, 죠셉과 리사리사는 시저의 외침을 듣고 뒤늦게 도착한다. 모든 것이 끝난 폐허 속에서 죠셉은 시저의 마지막 비눗방울을 만지고 그가 살아 있음을 알고 눈 앞의 건물 파편을 파헤치며 애타게 시저를 찾으려 하자 리사리사는 감정을 억누르며 와무우가 치명상을 입었으니 지금은 시저를 찾을 때가 아니라며 충고하고, 마음으로 뜻을 받아들인 죠셉 또한 의지를 다잡지만..[5]
돌더미가 일부 무너지며 그 안에 간신히 살아 있던 시저를 목격한 둘은 마음을 다잡은 것을 잊은 채 그를 치유한다.

  • 기본적으로 기둥 속 사내들은 평범한 태양빛은 석화해서 대미지를 회피할 수 있지만, 와무우는 샤봉 렌즈에 의해 간단히 구멍이 뚫렸다. 싸움 중이라 와무우가 석화하는 것을 피한 것인지, 아니면 렌즈로 모은 태양빛이 그만큼 강력했던 것인지는 불명. 태양빛을 볼록 렌즈의 원리로 일점에 집중시켜 투사하는 것임을 생각해보면 후자일 것이다.
  • 사실 와무우와의 싸움에서 입은 부상은 충분히 원작처럼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치명상이었으나, 시저는 말 그대로 기적같은 행운으로 살아남았다. 이것이 나온 해당 화의 제목도 '시저, 기적의 파문'일 정도.

이후 적석을 가져오기 위해 죠셉이 호텔을 떠나며 회생 불가능한 오른팔을 자른 시저를 데려가고, 그렇게 등장이 끝나는 줄 알았으나...
"죠죠, 도와주러 왔다!"
죠셉이 흡혈귀 때에 둘러싸인 절체절명의 순간, 나치군과 스피드왜건 재단과 함께 나타나 샤본 커터로 흡혈귀들을 갈아 버리며 재등장한다. 사실 말 그대로 응급처치만 하고 온 수준이라 얼굴에 감은 붕대는 물론이고 오른팔에 단 의수도 기계가 다 드러나 있었지만 오로지 친구를 도와주겠다는 일념으로 오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죠셉의 함정에 걸린 카즈가 발목의 검으로 밧줄을 절단하려 할 때 샤본 커터로 칼날을 부숴버리는 활약을 선보이지만, 직후 카즈가 완전생물이 되어 버리며 시저의 활약은 여기서 끝.

에필로그에선 죠셉이 죽은 것으로 처리되어 장례식에 참석했다. 얼굴에 흉터가 심하게 졌으며 표정은 금방이라도 울 것처럼 우울했고 실제로도 주위에 죠셉의 가족들이 없었다면 지쳐 쓰러질 때까지 오열 했을 거라고 언급되었다. 그러나 죠셉이 살아 돌아와서 수지Q와 싸우자 한숨을 쉬며 "멍청한 놈..."이라고 말했음에도 얼굴에는 기쁨만 가득했다고 한다.

이후 볼로냐 대학을 졸업하고 전후 1946년 이탈리아 여자와 결혼해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1952년 로버트 E.O. 스피드왜건 사후 그의 유언에 따라 스피드왜건 재단의 후계자로 임명되었다.

3.1.3. 시저 안토니오 체펠리의 고뇌 [편집]

1952년 갑작스럽게 스피드왜건 재단의 회장이 된 것 때문에 미국이 발칵 뒤집혔고, 덕분에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자체는 정상적으로 진행되었으나, 그곳에 앉아 있던 뉴욕 타임즈 경제부 기자 아리아나 아델이 과거 나치 병사 마르크와 친밀했으며 그는 홀로코스트와 연관이 되었다고 공격한다. 시저는 홀로코스트의 실체는 전후에 드러났고 자신은 몰랐다고 반박했으나 그녀는 그 다음으로 살아 있었다면 사형에 쳐했을 전범 루돌 폰 슈트로하임의 부대 작전문서에 그의 이름이 써져 있으며 사진에도 시저가 찍혀 있다며 나치 독일과의 연관성을 추궁한다.
당황한 시저는 일방적으로 회견을 파토낸 다음 비밀리에 영국을 떠나 구 죠스타 저택의 죠셉과 만나 술을 마시며 휴식을 취한다.
그러나 다음날, 이번에는 과거 자신과 동침해 아이를 낳았다고 주장하는 약 20여 명의 여성들이 일제히 시위를 벌이고 소송을 걸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자리에 주저 앉고 만다. 죠셉 왈 '여자를 얼마나 후리고 다닌 거냐?!'
시저는 결국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며칠간 죠셉과 함께 이리저리 자료를 찾은 끝에 슈트로하임 부대와 찍은 사진은 조작되었음을 밝혀내며 자신이 멋 모르던 젊은 시절 나치에게 도움을 준 것은 사실이나 부역자 소리까지 들을 정도는 아니라고 주장하며 누명을 벗는다.
사실 작전 문서는 조작 없는 진실이었는데 사진만 가짜였던 것이다. 왜냐하면 그 사진을 찍은 사람이 시저였기 때문. 아무튼 나치 관련 논란에서 벗어난 시저는 이후 여성들과의 소송 끝에 그 중 3명 만이 시저의 아이라는 것이 드러났고 로비 끝에 '시저 사후까지 자녀가 살아 있을 때 재산을 물려받을 권리가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3.2. 백금으로 끊는 악연 [편집]

3부 시점인 1987년에도 재단 회장으로 있으며 죠스타 일행이 홍콩에 머무를 때 자신의 손녀 안나 안토니오 체펠리와 함께 등장한다. 다만 중년의 모습인 죠셉과 달리 재단 회장으로서 함부러 파문을 쓰기도 힘들고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아 그보다 나이들어 보이는 모습. 이후 죠셉과 잠시 홍콩을 걸으며 대화를 나누는데 손녀에 대한 투정[6]을 부리다 죠셉에게 홀리의 상태에 관한 질문을 받자 급격히 표정이 어두워지며 점점 나빠지고 있지만 리사리사나 수지Q에게 알리지는 않았다고 말한다.

직후 소매치기에게 지갑을 털려서 그걸 쫓다가 구룡성체의 갱단과 마주하게 되나 이들을 죠셉과 함께 털어버린다.
"두 명이서 세기는!"
"파문의 비트!"
"선도 파문 오버 드라이브!"
다음날 죠스타 일행에게 배가 준비되었다고 알려준 뒤 죠셉에게 작별 인사를 건내고, 떠나는 배를 쭉 바라보다 안나에게 돌아가자고 말하는데...
"그럼 앤, 우리도 돌아가... 앤? 안나? 어디있니? ...안나아아아아아아아!!"
이미 안나는 죠타로를 쫓아 배 안에 숨어 든 상태였다(...)

이후 오랫동안 등장할 일이 없다가 수지Q가 홀리를 보러 일본에 왔을 때 등장. 수지Q에게 홀리의 상태를 알려주는 역할을 맡는다.

에필로그에선 일본에 방문할 때 죠타로에게 아무튼 나오라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가해 죠타로에게 '고집불통 영감탱이'라는 디스를 당하고, 수년 뒤 안나의 일방적인 임신 선언에 죠셉에게 푸념을 늘어 놓는다.[7] 사실 체펠리 가문에는 12세기 경부터 내려오는 전설이 있는데, 체펠리 가문의 배우자는 30살이 되기 전에 자식을 보면 그 아이가 성인이 채 되기 전에 죽어버린다는 것. 실제로도 윌 A. 체펠리의 어머니도, 시저의 할머니, 어머니, 심지어 며느리조차 그러했다는 것에 눈물까지 흘리며 "죠타로는 좋은 녀석인데 일찍 죽게 되면 안나는 어떻겠냐"고 한탄한다.

3.3. 최후 [편집]

2000년대 중반에 회장직에서 물러나 명예 회장으로 남아 있던 시저는 2009년 1월 새로 의수를 장착하다 팔을 베인 것이 그만 패혈증으로 발전해 92세의 고령이 버티지 못하고 죽음만을 받아들이게 된다. 가만히 절친 죠셉과 손녀 안나, 그리고 손주사위 죠타로를 바라보던 시저는 죠타로와 안나의 손을 각각 잡고 조용히 말한다.
"둘 다 행복하게 살려무나. 다행히 '전설'이 틀린 것 같아 난 정말 기쁘구나..."

"시이이저어어어!!"
2009년 1월 16일. 그들과 함께, 또는 그들의 뒤에서 죠스타 일가를 돕던 시저 안토니오 체펠리의 인생은 항년 92세로 마무리되었다.

시저 사후 재단의 임원진들은 그의 사택에서 유언을 찾아냈고 그로 인해 재단은 최악의 상황을 면할 수 있었다. 그러나, 60년지기 친구 죠셉이 친구의 죽음에 대한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고 말았다.
[1] 외로워 보이는 여자를 보면 "같이 있어줘야지..." 하고 생각하며, 그것 때문에 하는 거짓말은 올바른 것이라고 믿고 있다. 취향을 크게 가리지 않아 14세부터 40대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여자를 사귀어 봤다고.[2] 이것 때문에 훗날 곤혹을 치루지만...[3] 죠셉의 밑장빼기를 시저가 잡아내자 죠셉도 질세라 시저의 신발에 붙은 거울을 잡아냈다.[4] 작중 묘사에 따르면 정통으로 공격을 맞은 오른팔이 갈기갈기 찢겨 약간의 근육과 살점만이 몸과 연결해주고 있었고, 찢겨져 나간 오른쪽 귀를 중심으로 거대한 상처를 입어 피투성이가 된 얼굴에 오른쪽 눈도 이미 실명한 상황이었다.[5] 리사리사가 시저는 상관없다는 듯 태연한 척 담배를 새로 피려 하자 죠셉이 이에 분노하지만, 이내 피울 담배를 거꾸로 들고 있음을 눈치챈다. 리사리사도 살아 있는 시저를 버려야 한다는 것에 슬퍼하고 있었던 것.[6] 남자친구를 너무 자주 바꾼다는 것이었다. 죠셉 왈 '딱 너 젊었을 때'라고.[7] 이때 죠셉의 젊은 녀석들이 그럴 수도 있다는 위로 아닌 위로에 "세상 사람들이 다 너 같다고 생각하지 마!!"라며 사자후를 내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