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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굴기’에 도전하는 중국이 최초의 태양 관측 위성 발사에 나설 것이라고 중국 관영 영문매체 차이나데일리와 글로벌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의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우주과기집단(CASC)은 자체 제작한 태양 관측 위성을 28일 개막하는 주하이(珠海) 에어쇼를 통해 선보인다.

해당 위성에는 H-알파 주파수대 이미지 분광기가 세계 최초로 장착됐다. 이를 통해 태양 폭발 시의 대기 온도와 속도 등 물리량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 이는 태양 폭발의 동역학 과정과 물리 메커니즘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태양 관측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해 운영할 경우 태양 물리 분야에서 중국의 국제적 영향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둥(廣東)성 주하이에서 다음달 3일까지 열리는 에어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년 만에 개최된다. 이번 에어쇼에서는 FC-31 스텔스 전투기와 GJ-11 스텔스 공격 드론 등 첨단무기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오는 2028년 첫 발사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운반 로켓도 공개된다. ‘창정(長征)-9호’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로켓은 엔진 여러 개가 병렬 배치돼 수직 이착륙으로 재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로켓의 지름은 9.5m, 길이는 90m다. 지름 5m의 부스터 4개가 붙어있다. 이륙중량은 2천t이다. 탑재 중량은 지구 저궤도로 140t, 달 전이궤도로는 50t에 이른다. 현재 핵심기술 심화 연구가 진행 중이며, 앞으로 달이나 화성의 유인 탐사 임무에 사용될 예정이다.

태양 관측 위성도 발사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