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위한 첫 로켓 재발사일정을 오는 23일과 27일로 보고 있다고 씨엔비씨(CNBC) 등 외신이 현지시간 8일 보도했습니다.


NASA 고위 관계자 짐 프리는 23일과 27일에 재발사를 시도하려는 계획으로 미국 우주군에 발사 요청을 해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NASA는 지난달 29일과 3일 아르테미스 1호 로켓을 발사하려 했으나 엔진 냉각을 위한 액체 수소 연료 누출 등으로 인해 연기되었습니다. 발사가 두 차례 연기된 후 빌 넬슨 NASA 국장은 3차 발사가 10월에 진행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일정을 앞당겨 추진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NASA 측은 현재 아르테미스 로켓을 발사대에 세워둔 채 발사 시도를 중단시킨 문제를 수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날 중으로 연료 시스템의 접속 장치 교체를 완료해 오는 17일에 작업 성공 여부를 가릴 수 있는 테스트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도 발사에 실패할 경우 다음 발사 예정일은 10월 중순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2차 발사 시도가 중단된 후 빌 넬슨 NASA 국장은 아르테미스가 조립동(VAB)으로 이동해 수리를 받아야 하는 경우 다음 발사 시도는 10월 중순 이후에나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https://www.bloter.net/newsView/blt202209090004

최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