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3.2이닝 5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 승리
이병헌 0.1이닝 무실점 홀드
브랜든 4이닝 무실점 홀드
김택연 1이닝 무실점 세이브

오늘 롯전 알칸타라 선발인데 항상 알칸타라는 왠지 모르게 롯데에게 약해서 그 점이 걸렸음

예전처럼 막 1회에 4실점하고 그런 건 아니었지만서도 롯데 타자들 출루 전체가 알칸타라에게서 나왔다는 건 살짝도 아니고 좀 많이 미스임.

물론 시범경기에 원래 롯데한테 약했다는 걸 감안하면 평소보다 잘 던진건 맞음. 근데 많이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음

알칸이 출루를 많이 시키다 보니까 투구수도 늘어나서 4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기 위해 이병헌이 올라옴. 제구 괜찮았고 4구에 삼진 깔끔하게 잡아냈음

5회부터 8회까지 이승엽이 예고한대로 브랜든이 올라옴. 내일 우천 예보가 있대서 오늘 실전감각 체크하려고 등판시킨 거 같음.

역시 롯삼킬러 브랜든 답게 무려 12타자 연속 범타처리라는 괴랄한 결과를 만들어냄.
10구, 12구, 16구만에 이닝을 삭제시켜버리면서 리드를 지킬 수 있었음

이번 9회는 하루 쉬고 등판한 김택연. 관중들의 부담을 떨쳐내기 힘든건지 지난번 키움전과 마찬가지로 16구 중 8구가 볼로 들어가면서 뭔가 불안불안한 건 있음. 일본 1군이랑 할 때도 전혀 밀리는 모습이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한국에서 제구가 조금씩 날리는 거 같음.

빠따 같은 경우는 출루는 계속하는데 잔루가 존나 많았던 점이 아쉬웠음. 롯데 투수들 상대로 10안타 6사사구로 총 16번의 출루를 했음에도 3득점은 진짜 반성해야됨. 특히 북괴

그래도 박준영이 홈런도 봤고, 정수빈도 타격 페이스 나쁘지 않아서 딱히 크게 걱정은 안 됨

김재환 부활은 아직까지 미지수.

수비는 어제도 그랬지만 인태 수비가 정말 많이 늘은 거 같았음. 작년엔 타격툴이 확실한데 항상 수비력이 뭔가 아쉬웠지만 올해는 수비력을 좀 올린 거 같아서 기대가 됨.

오늘 정수빈 보살도 뭐 유신고 투수출신 정수빈이 정수빈했지

라모스도 로하스에 비해선 수비 꽤 안정적이었고

오늘 경기 한 줄 요약 : 잔루 씨발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