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샤아 아즈나블 선생



샤아 아즈나블이 키보토스에서 선생으로 일한다면 어떤 난장판이 벌어질까 대충 상상해봤는데, 블챈은 소설 금지고 만화로 그릴 실력은 없어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슈로대식 도트 노가다로 대충 게임 스크린샷처럼 구성하면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그림판으로 노가다 해왔음.



앞으로의 전개:


총학생회장이 와타시노 미스데시타 한 이유가 무지개 너머에서 아무로 데려오려다 샤아 갖고온, 진짜 실수를 해서라거나


'샤아 아즈나블, 보다시피 선생이다'라고 자기소개 하다가 그런 변태 같은 가면에 빨간 옷 입은 녀석이 어딜 봐서 선생이냐고 까이거나 


일단은 장교 출신이라고 지휘력으로 스케반과 헬멧단을 털어버리거나


'호시노는 내 어머니가 되어줄 여성이었다' 드립치다가 아저씨한태 쳐맞고는 '이것이 젊음인가' 같은 소리를 하거나


호시노가 카이저 PMC에 직접 찾아간다는 편지를 보고서는 '선인장에 꽃이 피었군' 드립 치다가 시로코한태 처맞거나


콜로니 떨구기를 하고 싶어도 키보토스엔 스페이스 콜로니가 없으니 우선 콜로니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월급을 전부 엔지니어부에 투자로 꼴아박는다거나


스페이스 콜로니를 만들 시간과 예산이 모자란 나머지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공익 캠페인을 벌이며 지원을 호소하는 환경단체 NGO 활동을 벌인다거나 


샤아가 제출한 모빌슈트 설계도를 본 엔지니어부 학생들이 '다리 따윈 장식이에요'라고 디스하면서도 '멋있으니까 당장 하자'는 소리를 한다거나


엔지니어부가 만들어준 모빌슈트 타고 카이저 PMC의 병력을 손수 제압한다거나


요새도시 에리두를 보고 저런 거 만들 예산으로 스페이스 콜로니에 투자하지 그랬냐고 까거나


자쿠 타고 아비 에슈흐에 덤볐다가 처발리고는 '밀레니엄의 고성능 신병기 때문에 패했다'고 변명한다거나


처발린 다음 에리두를 소행성 떨구기로 제압하려 든다거나


선글라스 쓰고 자기는 샤아가 아니라 크와트로라고 우기다가 키보토스에 헤일로 없는 인간 남성은 선생밖에 없다고 까이거나


꼴에 뉴타입이라고 나기사와의 첫만남부터 보충수업부의 진짜 의미라거나 미카가 배신자라거나 세이아가 살아있다거나 하는 것들을 눈치챈다거나 


꼴에 사관학교 차석이라고 의외로 공부를 잘 가르친다거나


사오리한태 총 맞고 도넛이 된 다음에 '아로나가 없었으면 즉사였다' 드립 친다거나


베아트리체 앞에서 '새로운 시대를 만드는 건 어른이 아니야!'라고 소리친다거나


우주전함 보자마자 키보토스에 콜로니 떨굴 생각부터 하다가 색채가 쳐들어오는 바람에 스페이스 콜로니 만들 기술력이 나오기도 전에 세상이 망하겠다고 졸지에 엑시즈를 막는 아무로의 입장을 역으로 체험한다거나


미혹을 버리지 못한 평행세계의 자신을 '가라, 아트라하시스의 방주! 추악한 기억들과 함께!'라면서 보내버린다거나


시라누이 카야가 쿠데타를 일으키자 총학생회 건물을 은근슬쩍 장악하고 '방위실장은 이 총학생회에 자기들의 편이 되어 준 임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괴하고 있다'고 다카르 연설 Mk. 2를 내뱉으며 여론전을 벌이는 와중 '이 아비도스마저 사막이 되어버렸다, 키보토스의 인력에 영혼이 사로잡힌 사람들은 우주로 나아가지 못한다'고 겸사겸사 환경전사 발언도 같이 끼워넣는다거나



등등 생각해봤음.


https://arca.live/b/bluearchive/100980725?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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