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는 불가산명사 기본임...

불가산 명사에 관사를 붙이고 싶으면, 해당되는 단위(piece)를 붙여야함. 그런데 a piece cake라고 하면 말이 안됨. piece나 cake나 둘 다 명사인데다가 복합명사라고 볼 수는 없으니까. 그래서 of를 붙여서 a piece가 cake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of를 붙이는 것임.

그래서 직역하면 케이크 한 조각이 되는 것임.
cake가 왜 불가산인지는 좀 복잡함. 케이크가 종류도 많고 모양도 많으니 '케이크'자체를 하나의 집합명사로 생각한다면 불가산인게 이해가 되긴 함. 마찬가지로 왜 equipment가 불가산인지는 '장비'라는 것도 수 많은 종류가 있으니까.... 

그 장비가 드릴일수도 있고 망치일 수도 있잖아. 그냥 이런 것들을 총체적으로 '장비'라고 뭉뚱그려놓은게 equipment가 아닌가하고 생각됨.

아무튼, a piece of cake라고 하면, cake라는 집합에서(어느 케익인지는 신경 안쓰고) 대충 한 조각이 되는 거지. 

sugar나 milk같이 집합으로써 뭉뚱그린게 아니라, 특정한 모양이 없는 것들은 또 다른 이야기긴 한데, 얘네들도 불가산임 일단.

sugar의 경우에는, 설탕 입자 하나를 sugar로 볼 것인지 아니면 그냥 테이블에 설탕을 부어놓고 그 부어진 설탕을 sugar라고 정의할지 참 애매함. 

생선같은 경우에는 그냥 테이블에 생선 하나 올려놓으면 그게 a fish가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