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계층 공통으로 상대방보다 경제적이든 문화적이든 힘의 차이가 많아졌다 하면 일방적으로 양아치짓을 저지르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게 한국인들이 한국사회 스스로에 느끼는 감정일 것으로 보임. 그런 상황에서 사람들이 '그래도 아직은 밸런스패치가 될 가망이 있다'라고 느끼는 거 같음. 고로 국가권력에게 밸런스패치를 바라는 감정이 늘어날 수밖에. 만약 여기서 계층 고착화가 더 심해져서 모두가 자신의 계층에 순응하고 사는 경지에 이르러야지 완벽한 보수의 시대가 될 듯.
뭐 경제부터 문화까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있어서 힘있는 사람의 양아치짓을 보장해주는 장치가 바로 보수 자본주의 우익이라는 생각이 사람들에게 들어가게 되었으니 오는 결과 아니겠는가. 그 상황에서 사람들은 계층 상승을 꿈꾸는 거고.
만약 그런 사람들의 심리를 뒤집고 싶다면 뭐부터 해야 된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