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시작하기 전에 알아둘 점은 이게 야매로 작성되었다는 점.

보다보면 왜 그런지 이해가 될 건데, 어느정도 일치하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



우선 지도러님의 읍/면/동지역 행정구역도로 철도이 있는 곳을 칠해봤어. 잘 보면 알겠지만 파란색은 일반역, 빨간색은 고속역, 녹색은 전철역이지. 여기서부터 허점이 좀 나타나는데, '행정구역'으로만 이렇게 시각적 효과를 주면 역이 있는 행정구역과 실제 사람들이 이용하는 거주지가 달라지는 곳들은 문제가 발생하니까 그 점은 알아둬.




자 이런 형식으로 볼 수 있는데, 물론 이건 오늘 기준이야. 또 내가 허점을 알려주자면, 같은 면 내에서도 산지 지역인 경우에는 행정구역이 상대적으로 넓거나 산맥 등을 끼고 있는 경우도 있어서 다시 한번 정확하지는 않다는 걸 알아둬.

이제 철도 인프라가 잘 갖춰지지 않은 곳은 어디일까 알아보기 위해서 철도역이 있는 곳을 감싸고 있는 행정구역에도 점차 표시를 해 나가면 이렇게 나오게 되지.


당연한 이야기지만, 국토 말단부로 갈 수록 점점 검은색에 가까워지는 것을 알 수 있어. 물론 목포, 부산, 여수, 강릉 등 시종착역이 있는 지역의 근처는 제외하고. 이렇게 보면 특이한 부분이 보이는데, 그곳이 바로 합천 일대야. 특히 가운데 검정색 지역은 봉산면인데, 아마 경상남도 내륙을 통과하는 철도가 없어서 이렇게 나타난 것 같아. (남부내륙철도가 개통하면 바뀌겠지) 그런데 사실 이곳이 이렇게 더 부각되는 이유는 특히 강원도랑 비교한다면, 읍/면의 면적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아.

부족하지만 글 읽어줘서 고맙고 혹시 틀린거나 있으면 댓으로 말해줘!

다음에는 도로 인프라로 돌아올까 생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