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골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도 2~30대 젊은 사람들은 수도권이나 광역시에 거주한 경험이 있고

그게 아니라도 최소 4~5번 이상은 방문했기 때문에 지하철을 한번이라도 타본 적이 있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군단위 시골에 살면서 나이가 7~80 넘으신 어르신들은 지하철 한번 안타본 분들이 부지기수더라(내 고향이 군단위 시골)

일단 이 분들은 큰일 있는게 아닌이상 대도시는 거의 갈 일이 없고 필요한 게 있으면 인근 중소도시에서 해결하심.

심지어 70년 넘게 사시면서 서울땅 한번 안 밟아봤다는 분들도 봤다..!

어릴때 시골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결혼하고 고향에서 농사짓고 하다보니 서울에 갈 일이 없었던 것임;;

자식들이 서울에 살고 있어 간다 쳐도 자식들 차 타고 가거나 정 안되면 택시를 타지 생판 안 타본 지하철을 선택하지는 않음..


노인들 지하철 무임승차 때문에 심심할때마다 들락날락 거려서 자리 차지하고 손해가 많다느니 뭐니 하는 말이 나오는 상황에

시골에 사는 비슷한 나이대 노인분들은 평생 지하철 한번 타본적 없다는 불편한(?) 진실...(도농격차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