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지방도시들은 다른 도시로 갈 때

고속버스나 시외버스, 기차를 타고 가야함.

근데 수도권은 버스와 비슷한 요금을 내고

기차는 아니지만 기차와 비슷한 지하철을

타고 다른 도시로 갈 수 있음.

경부선에 기차말고도 지하철 전동차도 같이 다니는게 놀라웠음


지방러들에게 고속도로란 다른 도시를 갈때 이용하는 거임.

근데 수도권은 일반 시내버스요금보단 좀 비싼 요금을

내고, 교통카드만 찍고도 다른 도시를 고속도로 타고 가는게 놀라웠음.


지방은 시군별로 버스 도색이 다름. 

근데 경기도는 도 전체가 같은 도색을 하고 다니는게 놀라웠음.


지방은 도시들끼리 시가지가 떨어져있음.

예를들어 대전에서 청주를 간다. 

대전을 벗어나다보면 고층건물들이

사라지고 논밭이 보이면서 공장들이 보임.

그리고 한참을 달려야 청주 시가지가 보임.

친가가 부천인데, 내비를 켜고 도로를 주행하면

시계를 넘었다고 여기서부터 부천이라고 알려줌. 

분명 같은 동네같은데... 눈에 보이지 않은 경계로 동네가 나뉜다는거, 수도권은 시가지가 다 이어져있다는게 놀라웠음.


우리집안은 국내여행 몇번 갈돈으로 그냥 해외를 한번 다녀오자는 주의여서 다른 애들보다는 해외경험이 좀 많다고 할 수 있음. 난 대전사람이라 둔산동 정부청사 옆에 시외버스 정류소가 있는데 거기에서 항상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을 가곤 했음. 하지만 수도권은 공항버스를 시내버스처럼 탈 수 있다는거에 놀라웠음.


+ 대전에 살다보니 어릴땐 모든 도시가 시-구-동인줄 알았으나 나중엔 서울과 광역시만 구가 있다고 생각하게됨. 하지만 특별시나 광역시가 아닌데도 구가 있는 도시가 있다는걸 알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적도 있음.


지방에서 택시를 타고 시내가주세요 하면 택시기사들이 데려다 주는 곳이 있음. 대전은 10에 8정도는 은행동으로 갈것이고, 2정도는 은행동이냐 둔산동이냐 물어볼거임.

근데 서울은 시내라는 말을 안 쓴다는거 듣고 놀랐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