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그 이름을 붙이느냐의 문제가 아닐까...?

옆나라는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 가와사키구 있어서 은근 신기했어유

구의 정체성이 사라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고유 지명이 있는데 굳이 시 명칭을 구까지 끌어당길 이유도 없고..

군 이름과 읍 이름이 동일한것도 실생활에서 많이 헷갈림. 정선을 예로 들면 외지인들의 경우 임계, 고한, 사북, 여량 상관없이 다 정선이라 일컫는데 현지인들 사이에서 정선이라 하면 '정선읍'만을 일컫는거

뇌피셜을 굴려보자면 구를 설치할 정도의 대도시라면 다른 구들도 왠만큼 규모가 있을텐데 특정한 구가 시와 동일한 이름을 달고 중심지마냥 행세하면 나머지 구들의 반발을 사기 쉽기 때문이 아닐까

정체성 문제일듯 예를 들어 일산 같은 경우엔 안그래도 다들 일산 산다고 하는데 덕양구가 고양구 되면 고양은 완전히 다른 동네라는 인식이 생기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