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돈바스 전쟁 [우크라이나-러시아] (정부군,친정부 민병대vs러시아군,반란군)

2014년 우크라이나에서 유럽연합 가입을 반대하고 친 러시아 정책을 펼치는 정부,친서방지역인 북서부와 친러지방인 동남부지역의 갈등,경제파탄에 반발하여 시위대가 친러시아 정부를 몰아내고 친서방 과도정권을 세운 ‘유로마이단’이후 정치가 불안정한 가운데, 이를 틈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 반도를 냉전시절 ‘대여’해준것이라는 근거로 강제 점거후 주민투표를 통해 러시아 영토로 병합하였다.

이와 동시에 하리코프,오데사,도네츠크등 대도시와 동부 루간스크 주, 도네츠크 주 에서도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반란군이 일어났다.

오데사,하리코프는 초기 진압에 성공하였지만 도네츠크와 루간스크는 초기 진압에 실패하여 러시아가 반군세력을 지원하면서 전쟁으로 확대되면서 ‘돈바스 전쟁’이 일어난다. 우리나라로 치면 부산,울산,창원,포항 같은 동남권 공업지역이 분리하려고 하는 상황이라 볼 수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정부군 또한 동부지역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2014년 4월 13일 본격적으로 전쟁이 일어났는데 동부지역이 친 러시아 성향이 매우강하기 때문에 정부군이 시위대에게 포위당하고, 전차를 탈취당하고, 도네츠크 경찰청장조차 시위대를 지지할 정도로 불리하여 정부군이 PMC(민간군사기업)용병과 함께 작전을 수행하기도 하였다.결국, 4월이 가기도 전에 14개도시가 점령되고 만다.

그리고,5월말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의 반군단체가 연합하여 노보러시아연방을 건국하였다. 또한, 러시아지역에서 다량의 친 러시아 체첸민병대가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었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러시아도 간접적으로 개입하였음을 시인하였다.

우크라이나 역시 징병제를 부활시키는 등 노력을 하였으나 결국 2014년 도네츠크 국제공항이 점령되고 휴전협정조차 이틀 만에 결렬되면서 전황은 우크라이나에게 불리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2015년 지속적으로 교전이 발생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 국제공항을 탈환하였다. 1월 24일 전선과 멀리 떨어져 있던 마리우폴에 포격이 떨어져 민간인 30여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나자 서방세력을 이를 비난하였으나 러시아와 반군을 이를 부정하였다.

같은날, 도네츠크와 루간스크를 이어주는 주요도로가 위치하고 있는 드발체프와 마리우폴에 대대적인 공세가 시작되어 민간인 피해는 더욱 증가하였다.

2월 12일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프랑스,독일 대표가 휴전에 합의하였지만 드발체프는 휴전협상 적용되지 않는다는 주장을 하며 계속 전투가 벌어졌다.

9월 29일까지 민간인 2500명을 포함에 8050명이 사망하였고 징병제 대상 청년들이 해외로 도피하고, 우크라이나군 중장이 러시아로 귀순, 1개 대대병력이 탈영하는 등 여전히 우크라이나에게 좋지 않은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2016년, 7월부터 러시아가 서부전선(우크라이나 국경지대) 근처에 기갑연대를 대놓고

배치, 크림반도에 18연대 급파되는등 러시아가 직접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했는데 다행히도 9월 14일 휴전에 들어갔다. 그리고 미국과 EU(유럽연합)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2017년 7월 까지 연장 시켰다.

2017년 1월 대규모 교전으로 많은 사상자가 나오자 트럼프와 메르켈이 푸틴과 논의를 하였다.

개전 이후 5월 22일까지 11번의 정전협정이 있었으나 모두 결렬되었고 이날 하루동안에만 48차례의 교전이 발생하는 등 사태가 심각해졌고 미국이 우크라이나에게 대전차 미사일,탄약등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2018년에는 1월 10일 첫 교전을 시작으로 9월에 우크라이나 포로셴코 대통령이 과거에 러시아와 맺은 우호협정을 파기하여 이 상황에서 과거에 맺은 조약은 휴짓조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천명하였다. 11월 27일에는 우크라이나 함정이 러시아에게 나포되자 우크라이나는 계엄령을 선포하고 러시아 남성의 입국을 금지시켰다.

2019년 3월 8일부로 휴전이 되어 전투빈도가 줄어들었고 7월 21일 전투를 완전히 중지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리고 10월 1일 양측이 군대 철수에 합의하면서 전쟁이 끝났다. 이 전쟁으로 시민 3400여명을 포함에 13000명이 죽었고 수십만이 부상, 92만명이 해외로 도피하였다. 현재까지도 우크라이나는 1인당 GDP3300달러로 유럽 최빈국이며, 인구도 지속적으로 감소중이다. 현재도 산발적으로 소규모 교전이 벌어지는 상태다.

전쟁과정에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력은 단순히 러시아에게 경제재제만 하는등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았다.

나는 이 전쟁이후에 경제적으로 파탄난 우크라이나에 서방세력들이 직접적인 원조가 있어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받는 영향력을 약화시키고 독립적인 국가로써 설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것이 잘 되지 않더라도 동부지역에 UN평화유지군을 파병하여 치안유지,생계안정 등의 목적을 달성하여 동부산업지대를 다시 가동하여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크라이나 역시 현재 젤렌스키 대통령이 친서방 노선을 밞고 있고 외교적인 압박을 통해서 동부지역을 다시 되찾을수 있으며 민스크 평화협정 역시 계속 되어야 하며 평화를 위해 우크라이나가 강력한 지위를 가져한다고 연설 하는 등 완전한 독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위 계획이 실행만 된다면 빠르게 원상태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서방세력이 아무 조건 없이 지원을 하지는 않겠지만 서로가 적절히 양보할 수 있는 측면에서 지원을 주고받는다면 다시 평화로운 유럽을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러시아도 역사적으로 우크라이나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지만 세계화의 시대에 발 맞추어 우크라이나를 자신의 속국으로 여기지 않고 동등한 국가대 국가로써 교류를 하기를 바란다.

전쟁피해‘우크라이나:군인사망4300명,부상12000명,민간인3339명사망

반군,러시아군:5631명사망, 15000명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