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곳에 뭐가 많이 모여있는 느낌

암각화 공원은 그냥 강가 좀 보려고 지났는데 패스해도 좋을 듯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3대 누각이라는 유명한 영남루가 보인다

살짝 언덕 위에 있는데
일본 기요미즈데라가 생각나는 구도였음

영남제일루 글씨가 인상깊었음

영남루에서 내려다본 밀양강
맞은편 시가지는 하중도임

여긴 일부러 찾아간 건 아니고 바로 옆인데 신라의달밤 작곡가 선생 생가라는데 초가지붕은 항상 마음에 들더라
여긴 진짜 짚이 아니라 플라스틱 초가였지만

여기도 영남루 바로 옆이라 들린 사찰 무봉사

불상이 천오백년 전 신라 불상임.

다음은 해천 독립운동 테마 거리인데 영남루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옴.
조경이 예쁘게 돼있단 느낌이고 의열기념관은 김원봉을 비롯해 밀양 출신이 대부분이었던 의열단을 비롯한 독립운동을 전시하는 곳인데
밀양시가 의열단을 시의 자랑거리로 적극적으로 밀어준다는 인상을 받았음. 

근데 밀양이 정치성향은 보수 텃밭인데 의열단은 좌익 쪽에서 중시하는 단체다보니 시장이랑 당 윗선이랑 불협화음도 좀 있고 지역민과 단체끼리 충돌하는 일도 종종 있다고 함.


그리고 밀양의 대표 음식인 돼지국밥을 먹음.
부산에도 밀양돼지국밥이란 상호가 아주 흔할 정도인데 밀양식은 나무위키 켜보니까 부산식에 비해 국물이 담백하고 깔끔한 스타일이라고 함.


그 다음엔 향교가 있는 교동이란 동네를 갔는데 여기는 밀양의 고택들이 모여있는 한옥마을 같은 곳임. 단 상업화는 전혀 안 되어있다는 느낌


지도상으로 봐도 고가가 많아 오래된 동네일 거 같고 마침 박물관 바로 옆이라 들렀음

관광객에게 일부 개방된 손정식씨고가
안쪽에 잠긴 문 안에는 사람이 살고 있음
거리

향교의 홍살문

밀양향교는 정비공사중이었음

그 다음은 일부러 찾아간 건 아니고 교동과 박물관에서 도로 하나 건너 바로 옆인 밀양아리랑 전시관을 갔음.

이것저것 전시가 있는데 여긴 그냥 그랬고
바로 옆의 박물관은 특이하게도 화석전시관의 비중이 높더라. 그냥 둘러보긴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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