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이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에 의해 희생된 군인과 민간인, 레지스탕스군들을 추모하기위한 날이다.


또한 그 외에 한국전쟁(네덜란드는 UN군으로 한국에 파병했다), 네덜란드에서 테러와의 전쟁으로 파병한 병사들 등을 위한 날이기도 하다.


원래 2차 대전이 끝난 직후의 현충일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희생된 사람들만을 기리는 것이었지만 1961년 이후 한국전쟁과 평화유지군 등의 희생된 군인들도 추모하게 되었다.


첫 행사는 나치로부터 해방된 직후인 1945년 5월 9일이었다.


시민들은 공영방송 NPO에서 TV와 라디오 방송으로 묵념을 하며 약 2분간 진행한다. 



2013년 이후에는 추모하는 사람의 범위가 더 넓어져서 제2차 세계대전에서 희생된 네덜란드인 뿐만이 아닌, 인종과 민족을 막론하고 전 세계 모든 피해자들을 위하는 날이 됐다.


국왕이 연설을 하기도 하는데 올해는 빌럼알렉산더르 국왕이 연설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이 나오지는 않았으며 국왕만 추모비 앞에서 연설을 했고 올해는 코로나 19와 싸우는 확진자, 의료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사람들을 위하기도 했다.


5월 4일이 지나고 그 다음날인 5월 5일은 대규모로 축제가 벌어진다. 나치 독일로 부터 네덜란드가 해방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