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도 칠레처럼 길쭉하게 생겨서 북에서 남으로 내려가면서 비교하게 좋게 생겼음.

 

 

 

베트남 최고봉인 판시판 밑에 있는 사빠의 경우 높은 해발고도에 힘입어 온대기후가 나온다.

 

연평균기온 15℃, 강수량 2800mm.

 

 

 

 

북부 홍강 삼각주 지대는 쾨펜의 기후 구분에선 우리나라 남부 내륙 지역과 똑같이 Cwa로 분류된다.

 

실제론 하노이의 연평균기온이 23℃로 우리나라보다 10℃ 이상 높지만...

 

연강수량은 1600mm.

 

 

 

 

중북부의 빈은 북위 18도인데도 놀랍게도 1월 평균기온 17℃로 온대기후에 들어간다.

 

연강수량 2100mm의 경우 9-11월 사이 집중되어서 오는데, 중부 해안 지방이 대체로 그런 듯.

 

 

 

 

다낭의 경우 1월 평균기온이 21℃로 열대기후에 들어간다.

 

연평균기온은 25℃, 연강수량은 2100mm로 9-11월에 연강수량의 3분의 2가 쏟아진다.

 

 

 

 

 

냐짱은 연평균 기온 26℃, 연강수량 1200mm.

 

남동쪽 해안은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적은 편.

 

 

 

 

 

베트남 남서부엔 고원 지대가 있는데 고도에 따라 사바나기후나 온대기후가 나타난다.

 

달랏의 경우 연평균기온 17℃, 강수량 1700mm.

 

서부 고원은 원래 소수민족이 살던 지역이지만 20세기 중반 이래 베트남인이 몰려와 커피밭으로 도배해 버렸다고 하더라.

 

 

 

 

호찌민의 경우 연평균 기온 27℃, 연강수량 1900mm.

 

가장 시원한 1월 평균기온이 26℃로 서울의 8월 평균기온보다 높다.

 

 

 

 

 

캄보디아 앞바다에 떠 있는 푸꾸옥 섬은 호찌민과 비슷한 기후대지만 강수량이 좀 많아서 3000mm를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