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로변은 그냥 청주에서 조치원 가는 촌동네 길이라 상당히 황량하고 지저분하고 도시 느낌이 안 드는데 약간 안쪽으로 파고든 곳에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작은 상가들도 산발적으로 생김. 그리고 그 와중에 충청대랑 그 앞의 마을이 시가지 형성에 방해가 돼서 두진하트리움 같은 경우 충청대 동쪽 외딴 곳에 개발이 되고 있음.

 

 

면사무소 동쪽으론 뭔가 개발을 하긴 하려는지 도로를 닦아놓았는데 가운데에 원래 있던 마을이 딱 끼어있는 어중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남쪽으론 선광한빛아파트, 주은반석아파트, 태암수정아파트, 서호e타운 등 위쪽의 신성미소지움, 쌍용예가보다 확실히 오래된 아파트들이 있음. 집값이 저렴한지 교원대 남쪽 공장 지대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 분들도 많이 살고 계시더라.

 

교원대 원룸촌도 작년부터 갑자기 기하급수적으로 증식하고 있음 ㄷㄷ 월탄3길 동편에 있는 건물들이 서편에 비해 확실히 나중에 지어졌다는 걸 느낄 수 있는데 뭐 내년에 집 없어서 자취 못 할 걱정은 안 해도 되겠네.

 

교수아파트는 걍 버려진 수준이고 교수님들은 주로 신성미소지움이나 쌍용예가 사시는 거 같다. ~~교수님이 한빛아파트 같은 데 살 리가 없지~~

 

교원대인들의 제2의 고향인 강내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