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바

 

 

바베큐 양념에 순살 닭 조각을 넣고 볶음? 조림? 해서 네모난 플라스틱 통에 담아서 주는 음식이다. 약간 매운 맛이 나나 나처럼 매운 걸 못 먹는 사람도 무리 없이 먹을 수 있다. 가격대와 양으로 보아 2~3인용으로 취급하는 것으로 보이나 나는 혼자서도 다 먹겠더라. 치즈를 넣으면 치순바라고 하며, 시키면 떡, 라면사리, 감자튀김을 기본적으로 넣어준다. 밥을 추가로 시킬 수 있으며 고기를 건져먹고 나면 소스에 밥을 비벼먹는 것이 전형적인 순바 섭취 루틴이다. 근래에는 돈까스를 같이 주는 돈까순바도 만들었다. 순바는 강내면 배달음식계의 주 수요원인 꼬원머 학생들이 주로 먹으며, 조치원에서 시작되어 꼬원머 학생들이 주로 먹던 '파닭'에 이어서 꼬원머의 향토 음식이 되어버렸으니 꼬원머에 어쩌다가 오게 된 대학원생이나 연수생들도 한번 강내면에만 있는 음식인 순바를 맛봐 보기 바란다. 043 236 2327

 

순바 ₩17000

치순바 ₩18000

돈까순바 ₩18000

돈까치순바 ₩19000

 

사진은 돈까치순바. 그냥 치순바는 감자튀김이 아예 같이 들어있고 라면사리도 좀 더 밑부분에 잠겨 있는 등 비주얼에 차이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