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에서 차령산맥 서쪽 평야 지대에 있는 1읍 5면이 죄다 조선시대에는 쌩뚱맞게 충주목 관할이었는데 대체 왜 저딴 식으로 행정구역을 짰는지 이해가 안 됨. 심지어 월경지 정리할 때 진천읍내가 더 가까운 대소 삼성 맹동은 진천으로 할 수 있었을 텐데 같이 음성으로 뒀음.

 

근데 음성읍 대신 금왕읍을 기준으로는 대소 삼성 맹동 모두 금왕읍이 더 가깝기 때문에 편입시킬 때부터 금왕읍의 중심지성을 고려했던 것 같음. 그렇다면 금왕 지역에 원래 속현이 있었다가 조선 초 행정구역 개편 과정에서 독립하지 않고 충주에 들어갔을 가능성도 있는데 속현이 있었단 기록이 인터넷에선 당최 안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