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joins.com/article/23191566 기사 1 (뉴시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1&aid=0010514109 기사 2 (네이버)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2/08/2018120800358.html 기사 3 (조선일보)

네이버 기사의 사진과 코레일 열차시간표를 바탕으로 생각해본 결과, 경강선-강릉기지선 분기점(강원도 강릉시 운산동 1097 일대)인듯. 뉴시스 사진에 분기기 보고 엉뚱한 데로 찍어버렸네요... @Ellie 님 기사 링크 감사합니다.

탈선 이유는 밝혀지지 않음. 조선일보 기사에 따르면 코레일 사장은 급격한 온도 강하로 인한 선로 이상으로 추측 중이나, 상세한 내용은 아직 단정지을 수 없다 함. 내 생각엔 (뭐 전문가는 아니지만) 저 위치가 경강선-강릉기지선 분기점임을 감안할 때, 분기기 조작/정비 미스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아 보임. 잭나이프 현상이 발생한 걸 보면, 아마도 기관차 앞바퀴가 지나가면서 비정상 상태이던 분기기를 건드려 뒷바퀴가 강릉기지선(네이버 기사의 2번째 사진에서 오른쪽 선로) 쪽으로 빠져버렸고, 이렇게 바퀴가 탈선하면서 생긴 급제동 효과로 8호차-기관차, 7호차-8호차간의 관절대차도 부러지고 8호차까지 저렇게 잭나이프 현상이 일어난 게 아닐까 생각됨. 다행히도 8호차 이후의 차들은 이때의 충격으로 이미 탈선해서 분기기의 영향을 덜 받고 관절대차의 힘으로 저렇게 서 있는 게 아닐까...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시속 98km로 달리다가 탈선한 거임! 광명역 KTX 탈선사고는 정차를 위해 서행 중에 사고난 건데, 이건 그것도 아니고 기존선으로 보자면 제한속도 근처로 주행 중인 거임... 관절대차 최고!) 물론 어디까지나 KTX의 이전 사고 기록(광명역 탈선 사고)을 바탕으로 한 추측이고, 사실이 아닐 수 있음. 이 점 유의하시길.

KTX는 진부역-강릉역 구간 운행중단하고 버스로 대체수송, 그 외 영동선 무궁화호 3대 (강릉-청량리 2대, 강릉-부전 1대) 운행 취소됨.

탈선한 편성은 KTX 408편성. 적어도 한 이틀 정도는 강릉선 KTX가 이 상태로 운행되겠구만.

다행히도 사망자는 없지만 중상자는 있는 모양인데, 그 분들의 쾌유 및 빠른 사고 복구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