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수도를 기준으로 한다 아님?

서울에서 멀어지는 것을 내려가다
서울로 가까워지는 것을 올라가다 라고 할 거임.

1번이 맞지않나  어릴때 경북 서부살았는데 대구갈때마다 “내려간다”라고 했던거같은데 반대로 대구에서는 “올라간다”라고 하고

난 1번으로 씀

일단 조선시대부터 이어져온 사전적 용법은 서울로 가는 걸 올라간다고 함. 옛날에는 평양에서 서울을 가도 올라간다고 했었지
근데 현재 남한 지리가 서울이 대략 북서쪽 끄트머리 근처다보니까 그런지 실생활에서는 위도 기준하고 어느 정도 혼용되고 있음. 
가령 삼남에서 강원도를 간다거나, 북한으로 간다거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여행 갈 때 올라간다는 표현을 쓰기도 하더라. 반면 북한에 내려갔다 왔다는 표현은 쓰인 걸 본 적이 없는 듯

저게 용법이 상황에 따라서 좀 애매한 경우가 많아 요즘 젊은층들은 그냥 어디에 '간다'고만 말하지 올라간다, 내려간다라는 표현을 잘 안 쓰는듯함.

1으로 씀 주변 대부분

나는 그냥 서울 갈때만 올라간다, 서울에서 지방 갈때만 내려간다라고 하고 지방 간 이동은 그냥 간다고 함. 집이 전주고 친척이 광주 사시는데 올라간다 내려간다라는 말을 쓴 기억이 없음.

이거 서울 기준임

서울에서 강릉 간다도 내려간다임 ㅋㅋ

나는 2로 쓰는데 친구들은 보통 내가 주로 있는 곳으로 가는게 올라가는거고 고향으론 내려간다고 생각하는 듯.

문화적, 인식적, 지리적을 종합한 높이 차이로 따지는 거 아님?

상경(上京)이라는 단어만 봐도 지금까지는 올라간다고 하면 서울로 간다는 의미라고 보는게 맞을듯

난 1번으로 쓰는데 주위사람들이 다 연세있는분 들이어서 인지 2번으로 쓰는사람이 많은듯

우리 친척 어르신들은 수도권과 지방 간 이동은 서울 기준으로 말함. 지방에서 지방은 그냥 ~ 간다라고 하되 거리가 멀고 통념 상 명백하게 남/북쪽에 있을 땐 방위 기준으로 올라간다/내려간다 하심 (대구에서 강릉 올라간다 식)

일제 때 조선철도는 부산 방면이 상행이었으니 더 생각할것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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