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동 不자

 

중흥동 신역을 지으면서 서부지역에서도, 금남로에서도 바로 역으로 통하라고 저렇게 대각선 모양으로 길을 뚫어놓음.

 

근데 정작 매우 중심지스럽게 보이는 방사형 도로망을 가졌음에도 구도심 중에서도 변두리로 여겨졌던지라 변변한 상업시설이라곤 발달도 못 했고 그 상태로 잉여역으로 전락하면서 잉여역이나 잇는 잉여도로가 됨.

 

특히 요한병원 쪽 길은 버스조차 제대로 다니는 게 없고 딱 하나 지나가는 배차간격 40분짜리 외곽 오지 노선마저도 그저 뺑뺑 돌아서 차 돌리려고 지나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