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하면 보성군에는 100년 묵은 벌교 문제가 얽혀있기 때문...

 

보성읍은 광주, 순천 접근성이 자가용 기준 40~50분 정도로 같기 때문에 벌교에서 접근이 편한 순천부로 편성이 될 가능성이 높음. 그리고 고흥군을 순천부로 편성하는 게 확실시되는데 보성군을 광주부로 편성해버리면 고흥군이 월경지가 돼버림.

 

근데 보성군을 순순히 순천부로 편성하기엔 보성읍에서 반발할 가능성도 있음. 왜냐하면 접근성이 비슷한 두 도시가 있으면 더 많은 도시 기능을 제공해줄 수 있는 곳을 선호하기 마련이니까 사실 보성읍은 광주권에 더 가까움. 지상파 지역방송도 KBS 순천국이 아니라 KBS 광주총국 방송이 나오고 여수MBC가 아니라 광주MBC 방송이 나오는 지역임. 이런 상황이라 왜 이것도 벌교 따라가야 되냐고 반발할 듯.

 

이걸 해결하는 방법은 하나뿐임. 벌교를 보성군에서 분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