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기사. 직진시 '광양'이라 적혀 있던 걸 '광양항'으로 바꾸고,

진출시 '조례동'이라고만 적혀 있던 데에 '광양읍'을 추가했다는 내용.

근데 지도에선 짤려서 잘 안 보이지만 조례동에 들어가서도 동쪽으로 꺾어서 더 가야 광양읍이 나옴.

 

 

위에서 말한 '본보 기사'는 이거 같음. 근데 여기서 말하는 '광양'은 '광양읍'만을 의미하는 듯.

도로공사가 기존에 표지판에 적은 '광양'은 '광양시청 소재지'를 말한 거 같은데.

광양항 방면으로 가면 좀 돌아가긴 해도 (2011년의 도로 기준으로) 광양시청 소재지인 동광양에 도달 가능함.

 

내가 보기엔 '광양'이 가리키는 대상이 두 군데이기 때문에 혼동이 일어났고,

언론사에서는 이게 둘 다를 가리킬 수 있다는 걸 알고도 그랬는지 모르고 그랬는지 간에 '광양읍'만을 의미하는 걸로 해석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 생각됨. (어쩌면 동광양은 진정한 광양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고)

그렇다면 고속도로가 아닌 도로에서는 두 '광양'을 어떻게 구별하고 있을까?

 

 

2010년에 촬영된 건데 '동광양'과 '광양'으로 구분함. (후자가 광양읍)

 

 

그런데 2014년에 오면 '광양'과 '광양읍'으로 구분함. (전자가 동광양)

 

만약에 2014년대로 안내지명 표기를 통일한 거면,

맨 위에서 언급한 해당 언론이 도로공사에 했던 지적은 현재 관점에서 별로 타당하다 보기 어려워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