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좋~은 데서 오셨네~" 이런 미묘한 반응이 나옴

 

서울 9년째 살면서 느낀 서울촌놈들이 가지고 있는 대표적 편견 몇 가지를 말해보자면

1. 강원도 추워서 어떻게 사냐? -->  영동지방은 온대기후. 강릉출신인데 서울의 겨울은 당최 적응이 안됨

2. 북한이랑 가깝지 않냐?--> 서울이야말로 극최전방

3. 눈 많이 와서 어쩌냐?--> 절반은 정답. 허나 영서지방은 눈 많이 안옴

4.  문열면 바다 or 산 아니냐? --> 느 집 옥상에서도 산은보일텐데

5. OOO없어서 어쩌냐? -->대형마트 왠만한 프랜차이즈 다 있는거 말해주면 놀람

6. 감자

 

 

처음에는 발끈해서 일일히 반박해줬는데 이젠 좀 짠한 마음도 든다. 근데 감자타령은 드립치는줄 알았는데 진심으로 물어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라.

또 한번은 회사에 문어 숙회를 가지고 갔더니 부모님이 잡아서 주셨냐는 질문을 하는 동기 여자애도 있었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