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역사 소개할때 삼국시대 이전 마한 진한 변한 있을 적에 소국들이 언급되곤 하는데 이 소국들은 별다른 조건 없이도 그 위치가 왔다갔다 하는 상황임. 당장 마한의 대표적인 연맹국인 목지국도 그렇고, 또 마한의 치리국국같은 경우 서산에 있었다고도 하고 서천에 있었다고도 함. 당장 그 시대 자료부터가 부족한 상황이니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그런데 여기서 또 헷갈리게 하는 요소가 있다면 바로 간척지의 존재임. 후대에 간척으로 생긴 지역까지 무의식적으로 반영하다보면 오류가 생길 가능성이 높음. 물론 역사학 전공한 학자들이 그 정도는 반영하리라고 믿지만, 여기서도 참고(할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했으면 좋겠음.


여기는 간척 이전 전북지역의 해안선만 나와있지만 충남이나 전남도 마찬가지였을 듯 하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Ps. 이 자료를 보면 호남평야가 본격적으로 기능했던 건 아무리 긍정적으로 잡아도 조선시대인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