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사무소 조직 규모 기준으로 말하는 거임.

경기도 여주시의 경우를 보면,

최대 동인 여흥동은 4팀(총무팀, 민원복지팀, 맞춤형복지팀, 산업팀)으로 구성되어 있고 직원은 총 19명(동장 포함)임.

그리고 여흥동보다 인구 적은 가남읍은 5팀(총무팀, 민원팀, 맞춤형복지팀, 산업팀, 건설팀)으로 구성되어 있고 직원은 총 24명(읍장 포함)에 부읍장까지 있음(총무팀장이 겸임).

'읍이었다가 분동된 지역의 각 동 직원수를 합친 것'이 읍보다 수가 많은 건 맞지만, 동 하나랑 읍 하나를 비교하면 대체로 읍이 더 조직규모가 큰 듯.

따라서 군이 시가 되고 읍이 '여러 동'으로 분동되는 거 자체는 '승격'에 해당하지만, 그렇다고 '하나의 동'이 읍보다 상위 등급이라 하기는 어려울 거 같음.

아마 읍면에선 동에서 처리하지 않는 사무도 추가로 맡고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