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이 침대 앞에 건조대랑 식탁(노트북 하거나 밥 먹는 데 씀)을 놔두는데 위치상 건조대랑 식탁이 겹침. 근데 어차피 앉은뱅이식탁이라 바닥에 앉아서 쓰기 때문에 걍 그렇게 쓰고 있음.


근데 어제 무지티(진짜 무지랑 콘이 있는 티임 전에 올렸음)에 얼룩 묻어서 퐁퐁으로 초벌 세척 좀 해놓고 말릴라고 건조대에 널어뒀음. 그리고 여느 때처럼 노트북으로 크브스 틀어놓고 잠을 잤는데(티비 틀어놓고 자면 빨리 일어나짐) 하필 옷에서 밤새 물이 맺혀서 떨어져서 그게 다 노트북 기판으로 들어간 거임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노트북이 꺼져 있길래 그냥 인터넷이 중간에 끊겨서 방송이 안 나오니까 자동 절전된 걸로 생각했는데 전원을 아무리 눌러도 안 켜짐 ㅋㅋㅋ 그리고 노트북 밑판 틈새로 물이 새고 있고 식탁이랑 식탁 주위 바닥에도 물이 흥건하더라


아무튼 수업 끝나고 노트북 들고 산남동 샘숭서비스센터까지 가고 있다 ㄱ- 비하동에 서청주점도 있긴 있는데 휴대폰 전용이라 어쩔 수 없이 산남동까지 들고 가셔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