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xls 파일) ㅡ 이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아직 야후가 인터넷을 지배하고 있던 2000년 당시의 인터넷 사용 인구는 소수에 불과했음. 당시 한국의 인터넷 보급률은 44.7%였는데 이 수치가 세계 9위였고, 미국(43.1%), 일본(30.0%)은 당시에도 한국보다 인터넷 보급율이 낮았던 상황. 러시아(2.0%)나 중국(1.8%), 인도(0.6%)와 같은 개발도상국들엔 인터넷 사용자가 거의 없었음.


2000년대 중반에 가면 점차 선진국 위주로 인터넷이 보급되어 가는 경향이 나타남. 한국의 경우 인구의 대부분인 78.1%가 인터넷을 사용하게 되었고, 미국(68.9%)이나 일본(68.7%) 등 다른 선진국도 인터넷 사용 인구가 주류가 됨. 반면 러시아(18.0%)나 중국(10.5%), 인도(2.8%) 등 개발도상국의 인터넷 보급율은 이 때도 매우 낮은 수준이라 격차가 심하게 벌어짐.


슬슬 스마트폰 시대에 접어드는 2010년대 초반에 들어서면 드디어 개발도상국에서도 인터넷 사용자가 폭증하게 되고 인터넷에 대한 환상도 슬슬 깨지게 되는 시기.. 한국에서는 인터넷 보급률이 84.1%까지 올라갔고, 일본(79.5%)과 미국(74.7%)에서도 인터넷 사용자 수가 70%를 돌파. 개발도상국 중에서는 러시아(63.8%)나 중국(42.3%)처럼 중진국 수준 국가들에서도 인터넷 사용 인구가 과반을 넘기거나 절반에 근접했고, 인도(12.6%) 같은 경우 비율로 보면 여전히 낫지만 역시 인터넷 보급률이 크게 증가함.


2017년이 되면 한국은 인구의 95.1%가 인터넷을 사용하게 됨. 일본(90.7%)과 미국(75.2%)의 인터넷 보급률도 높게 가운데 러시아(76.0%)처럼 몇몇 개발도상국의 인터넷 보급률은 선진국 수준까지 올라서기도. 중국(54.3%)과 인도(34.5%)의 인터넷 보급률도 일단 상승.



젊은 세대에 한정하면 비율이 초큼 더 올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