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애들이 좀 끊어읽기 편하게 표기해주면 안되나 하는 생각은 해봄


물론 원칙은 하나의 단어로 인식되는 고유명사를 하나로 죽 이어서 표기한다는 건 이해는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절 언어인 한국어의 특성상 단어의 길이가 길어지고 외국애들이 영문으로된 표기를 보고 끊어서 비슷하게 발음하기가 쉽지 않음.


그렇다고 베트남어 처럼 한음절씩 끊어서 스페이스를 넣거나 전부 하이픈으로 처리하면 그건 그거대로 난잡해보이니까


이를테면 Gyeongbokgung 같은 거 꼭 원칙 고수하지 말고 보는 사람 편의에 맞춰서 GyeongBokGung 이런 식으로 표기하면 외국애들 입장에서는 뭔가 현재의 표기보다 더 잘 들어오지 않을까 싶기는 함. 행정적인 거니까 원칙도 중요하지만 실 이용자의 편의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Cheongnyangni 보면서 든 생각이다. CheongNyangNi라고 표기하면 하다못해 외국애들도 덜 헤매고 비슷하게 발음하지 않을까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