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도지러가 대답을 잘 했는데 

광주에 대규모 전망 타워가 없는 이유는 무등산의 영향이 큼.




(1986 무등산)


이 이야기는 예전에 광주 시청 공뭔 관광과에서 일할 때 들은 이야기이니깐 ㄹㅇ루다가 팩트임.


광주도 아예 전망타워에 대한 수요나 관심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관련 이야기가 안돌았던 것도 아님



우선 가장 최근이자(최근이라해봤자 거진 십수년전이긴 함) 실효적으로 추진되어가고 있었던 것은 가칭 '광주상무타워'엿음



언론에까지 공개된 부분이 얼마나인지는 몰라서 어디까지 공개해야할지는 모르겟고


모종의 기업이 투자할 계획이였음 (지역색 X , 옛날엔 컷는데 지금은 그럭저럭한 중견기업)


위치는 대략 지금의 5.18 공원 일원이였고, 높이는 518를 상징하는 높이로 틀을 잡아가고 있었다고 함.

(물논 518미터는 에바쎄바참치이고 아마 51.8미터, 혹은 뭐 5층탑 이렇게 의미 부여를 하지 않았을까 지금 광주 시청처럼?)



하지만 투자 입찰자 대강 윤곽이 나왔는데도 이전부터 결렬되었던 가장 큰 이유는


1. 상무지구의 고공제한


요건 너무 유명해서 잘 알제? 이미 눈치있는 도지러들은 눈치챌 부분이지만,


예전부터 광주의 스카이 라인을 제한했던 고공 제한에서부터 첫 걸음이 막혓음.


광주공항과 상무지구가 너무 가까이에 있으니... 전망 타워가 건축 승인이 나기는 나는데


전망 타워라고 하기엔 너무 낮은 높이만 허가 승인이 나는 거임



2. 금액 문제



(1999 상무)


알지 상무지구가 언제 생겼는지? ㅋㅋㅋㅋ 전망타워가 고도 승인이 났더라도, 우선 광주 지하철 2호선이 먼저 뚫리지 않았을까? ㅎㅎ


진짜 상무지구는 지금의 모습으로 봐서는 짐작이 안가지만, IMF껴서 개 쪽빡찰뻔한 신시가지였음.


예전에 상무지구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신시가지라고 해놓고 유흥업소랑 논밭만 즐비한 곳도 했었고


지금보면 격세지감인 동네임... 수익성에 대해 크게 고민을 했었다고 함.


3. 무등산의 존재


이렇게 붕 뜨니 광주 시청 쪽에서도 


"에라이 그냥 전망대 만들어서 수익성 어쩌고 국방부에서 안보 어쩌구 소리 듣는 것 보단 무등산이나 계속 밀어야겟다"


라는 여론이 형성되었고, 거기다 알고보니 전세계에서 인구 100만 넘는 동네 바로 옆에 1,000미터 넘는 큰 산이 있는 도시가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에 주목햇음





더불어 숙원사업인 무등산 국립공원도 인정받았고 하니


앞으로도 광주시청 쪽에서 먼저 의욕적으로 전망타워를 진행할 일은 없을 듯 함.



아마 내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광주공항 밀고나서 생기는 솔마루 시티는 생기지 않을까? ㅎㅎ 고공제한도 없어졌고 하니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