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마크=고층빌딩이나 전망대 라는 생각은 전형적인 구시대 사고방식임.


 건축가나 도시공학자 입장에서는 이런 생각을 지난사람을  2010년에 초딩들이 우와 울나라에세 제일높은 빌딩은63층이다! 하는  딱 아이들 수준이라고 생각됌.

(건물의 높이는 층수가 아닌 안테나부 포함/미포함에 따른 건축물이 맞닿는 지표면에서의 건축물 고층부 첨탑까지의 상하 길이가 의의있음. 해발고도×)


국내에서 고층빌딩열풍이 가장 보여주기식으로 활발했던시기는 7080년대 한참 남북간 군비경쟁과 1980년대 북한(류경호텔)ㅡ남한(63빌딩), 국경선 근처 마을에 최대최고높이 태극기, 인공기 게양대 정도가 다였고,


외국의 사례로들자면 1920~1970년대 미국내 도시간 자체적인 스카이라인 경쟁(시카고,뉴욕)


중국내 도시간 경쟁 2000~2010넌대(홍콩,상하이,선전)


현재는 거의 중동에서 스카이라인 경쟁(사우디  리야드, uae두바이)이 전부


이미 중국조차도 초고층빌딩 열풍식어가는 마당인데 별볼일없고 사업성도 충분히 검토되지않은 전망대나 초고층 빌딩을 짓자!!  이러는건 건축쪽 사고관이 너무 편협한건 같음.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라는 책의 앞부분에 이런 느낌의 구절이 있음.


초고층빌딩의 스펙은 언젠가 추월되기 마련이고 스펙에 포커스를 맞춘 사물은 언젠가 결국 사람들에게 잊혀진다.

언젠가 또다시 초고층빌딩사에 덮일 부르즈 칼리파가 맘에와닿는가?

오히려 백년 넘게 자리켜온 구닥다리 에펠탑이 스토리가 입혀저 더 오랫동안 인상적으로 와닿을까?



 랜드마크는 건물이고 동상이고, 다리이고, 산이고 무엇이든 다 될수있음. 그폭을 전망대나 초고층 빌딩이라는 프레임에 입각해서 보지않았으면좋겠음.


 필자도 고층건물에 빠져서 미쳤던적이있었음. 

근데 초고층건물은 그게 그거고 그이상으로 인간에게 다가오기란 거부감이 있음. 오히려 스토리깊은 1000년사찰이 정감있고 인상적으로 남는건 너무나 당연한 거임.


 

 생각을 해보도록하자.지난 20년간 타워팰리스가 건축되어도 국내 최고층 빌딩은 63빌딩으로 생각될정도로 한국인들에게는 63빌딩은 남다른 상징성이 주입된건 있음.


롯데타워완공 이전인 지난 20년동안 외국인들은 금빛의 230미터의 육삼빌딩을 랜드마크로 더많이떠오를까? 조선건국과 함께한 숭례문을 서울의 랜드마크로 떠오를까?


유감스럽지만  그동안 육삼빌딩이 서울의 랜드마크란건 한국인들 맘속에나 자리잡고있었던 것에 불과함.


오죽하면 덴마크 아동완구업체 레고가 아키텍처 시리즈로 현재까지 유일한 한국랜드마크를 숭례문으로 발매했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