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엔 승리 손절 기념으로 50% 할인한다는 아오리라면을 먹기 위해 나옴. 아오리라면 한 끼 식사 치곤 꽤 비싸던데 땡잡은 거 아니냐?


근데 바로 가면 심심하니까... 513을 타고 육거리시장까지 가서 시장 한 바퀴 돌고 옴. 육거리시장이 청주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이라 마실 나온 김 삼아 한번 돌기가 좋은데 오늘 가 보니까 호박전이랑 김치전이 나왔드라고. 호박 채 썰어서 넓게 부친 호박전을 보니 어렸을 때 할머니가 해주시던 게 생각이 나서 나중에 와서 사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