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왈 교육이래. 5만권에 왜 심사임당이 들어갔겠나. 자식교육이라면 사교육비도 안아까워하고 자식농사가 인생최대 업적이라고 생각하는 한반도 사람들의 공통된정서가 반영된거임. 근데 지방의 교육수준? 처참함. 학교급식으로 바닷가재가 나오고 골프가르쳐준다고 훌륭한 교육이라고 할수있는게 아님. 교육열, 사교육환경 등 교육입지가 후짐
수도권 사는데 대학때문에 청주에서 기숙사 살았었는데 내가 생각하기엔 교통+문화생활. 놀데가 겁나 없음. 영화관+당구장+PC방+노래방 끝. 교통에서 불편했던 건 철도. 미친 신검 재검 받으러 KTX 타고 오송역 갔는데 기숙사에서 존나 멀고 버스도 별로 없길래 택시타고 갔는데 주변에 건물 하나 없는 깡촌에 KTX역이 존재하길래 놀랐다. 참고로 2015년 얘기임.
셋 다 불만이긴 한데 가장 불만인 건 문화와 교육. 공연 대부분이 서울, 경기에서 하니까 보기가 힘듦. 주말 공연이면 낮에 하는 편이라 그나마 좀 나은데, 평일 저녁 공연이면 숙박을 생각해야함. 그리고 뭐 배우고 싶은 게 있어도 학원 같은 게 없어서 배우기가 어려움. 여기서는 배우고 싶은 게 있으면 서울, 경기까지 가서 배워야함. 좌담회 알바 그런 거 하고 싶어도 못함. 여긴 그런 거 없거든...
뭐만하면 수도권 중심
영화 시사회를 열겠습니다 어디냐구요?
롯시 월드타워,메가박스 코엑스,씨지비 용산이죠 당연히.
여러분 우리 새로운 카페를 오픈했습니다.
어디냐구여? 당연히 서울이죠.
무슨무슨 전시회를 열겠습니다. 어디냐구요?
킨텍스,코엑스입니다.
어우 시발 지방사람들은 뭐 좀하려면 무조건 상경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