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평양민속공원에 존재했던 청암리사 목탑으로, 콘크리트로 재현한 것임.

비록 콘크리트로 복원했지만, 나름 고증에 심혈을 기울인 티가 나는 건물이었음.


고구려의 도시를 자칭하는 구리시는, 광개토대왕 동상도 만들고 광개토대왕릉비도 재현하고

이런거저런거 많이 만들기는 했는데, 정작 고구려의 건축을 재현한게 없어서 아쉬움.

광진구에서도 아차산에 '고구려정'을  잘 만들었던데, 구리에는 한낱 드라마세트장인 '고구려대장간마을'뿐임.

한창 고구려 열풍이 불었던 06년 즈음에 대규모의 '고구려 역사공원'을 조성한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좌초된지 오래...

그냥 북한처럼 콘크리트로 그럴듯한 복원건축 하나 만드는게 싸고 효과적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