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송파구 살면서 여기 주민중 대부분이 알다시피 이쪽이 연고가 아닌 사람들이 태반임. 한 술 더떠서 우리 식구 대가족인데 우리 집안 어른들중 서울에서 태어난 사람 한명도 없음.(서울에서 출생한 사람은 나하고 위에 3살 많은 형 뿐.)그러니까 서울 자체에 연고가 아예 하나도 없음. 우리 가족도 늦지 않을때에 여기 떠나야 된다.


여기 살면서 너무 폐쇄적이라는 느낌이 들어 답답하다. 좀 뭔가 닫힌 사회같다는 느낌이 들어........

주변에 뭐 있을 만한 것도 별로 없고(집 주변이 온갖 농장들에 밭밖에 없음. 주말농장 같은 거라서 그쪽에 산책하는거 아니면 사람이 그다지 다니지도 않음. 그 마저 일부는 관리가 허술한건지 밭 한가운데에 주택도 아닌 무슨 폐건물들도 있고.) 건물들도 오래되어서 심지어 폐건물들도 꽤 있음.



진짜 여기 떠나고 다시는 여기서 안살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