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 비잔틴이 왜 가톨릭? 걔넨 오소독스. ㅎㅎ 그리고  암만 생각해도 거기가 니 말대로 안전하게 다른 세력에 낑긴 땅이 아녀... 비잔틴이나 서유럽 공격하러 갔던 유목민들이 다 한번씩 거쳐갔던 땅인데...? 훈족도 거기 지나가고 불가르족도 거기 지나가고 머저리족도 지나가고 페체네그족도 그쪽으로 지나가고 쿠만족도 그쪽으로 지나갔잖아. 그리고 동유럽 루스계 공국들 자체가 자기들도 유목민들한테 버티기 힘겨웠는데 방패 노릇 제대로 할거라고 보기도 어렵고.

우크라이나 남부면... 생각해보니까 거기 살던 슬라브족이 하도 노예로 많이 잡혀가서 '슬라브'족이 일반명사 슬레이브로 정착되었던 땅 아니냐! 무섭다! 난 못간다!

내가 착각했나 하고 다시 지도 좀 봤는데... 미안한데 니가 좀 역사나 지리적 공간 인식을 착각한것같다. 우크라이나 남부, 몰도바, 루마니아 북서부란건 결국 흑해 북서연안이란 소리잖어. 근데 거기 아마 역사적으로 많이 밟히기로는 열손가락 안에 드는 곳일껄? 비잔틴이 거길 막아주는게 아니라 비잔틴 털러 가는 애들이 다 한번씩 밟고간데고, 루스계 공국들이 방패가 되는게 아니라 그놈들이 오히려 털러 오던 데고, 뭣보다 몽골 오기 전부터 튀르크가 그 근처 한번 털었다 하면 이슬람 제국 노예값이 폭락했다고 하는 동네야 거기가... 맘 편히 자리펴고 농사지을 땅이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