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청주 인구가 83만인데 안그래도 지방 도시 대부분이 위태위태한 상황에서 거기까지 떡상할 수 있으려나

1. 원주 31만, 청주 83만, 그걸로 불가능
2. 난 대전에서 나고 자랐으니 청주 선택
3. 수도권과 가깝다고 잘 될거면 경기도인 가평, 양평은 왜 아직도 군임...?
4. 청주에 있는 오송역으로 x축 만드는데 원주가 사통팔달??
5. 대전은 태풍, 지진, 폭설, 폭우 등의 피해가 많이 없는데, 대전 옆에 있는 청주도 그러함. (대전에 없는 3가지가 재미, 스트레스, 자연재해)
6. 청주도 중~하 정도 하지 않나..?

원주에서 2년간 거주했고요
인구수증가는 어차피 전국에서 감소할 예정이라 크게 고려할 사항은 아닌거같고
충주와 원주의 지역색은 비슷하면서 다른면도 많아보입니다
원주시에서 도로교통은 편리한 편이고, 철도교통은 조금 불편합니다.
재난피해는 적은 편이나 너무 덥고 (여름 평균 최고기온 38~39도) 너무 춥습니다 (겨울 평균 최저기온 -20도). 이는 전형적으로 냉대동계건조기후 (Dwa)를 나타내는 영서지방의 기본 특징입니다. 영서지방에서 원주는 비교적 다설지에 속하나, 눈이 절대적으로 많이 온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땅값이 중~하급정도는 아니고 중급정도는 됩니다. 그러나 원주는 주택의 과공급으로 인하여 집값이 1~2년째 감소중이며 앞으로도 이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발전속도나 도시 체급, 규모로 봤을 때 원주는 청주를 모든 면에서 능가할 수 없습니다.

다만 원주의 경우 강원도 내에서 가장 도시 내 격차가 큰 편입니다.
신도심인 도청소재지 무실동, 혁신도시 등은 도시 내에서 비교적 역동적이나, 구도심인 개운동, 원동, 인동, 우산동, 봉산동 일대는 도내 최대의 우범지대이며 유흥가도 많습니다. 나머지 단구동, 관설동, 단계동, 일산동 일대는 평균정도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청주에 계시는게 나아보이는데, 원주도 괜찮은 도시고 그 매력이 있으나, 원주가 청주의 반이라도 따라잡을 일은 절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내가 청주 개씹혐하지만 객괜적으로 둘이 당연히 비교가 안됨. 청주 자체도 크지만 청주에서 해결 안되는거 대전가도 되고. 충주 접근성이 원주가 높긴 한데 그렇게 유의미한 차이는 아님. 원주가 그나마 강점이라면 서울 접근성 정도?

원주는 서울 가까운거 빼면 강원도라는거...

2번은 너무 개인적인 근거인데...

청주랑 원주랑 비교해봤을때 인구수로보나 인프라로보나 청주가 더 나은것은 사실입니다. 또 향후 원주가 청주를 앞서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하지만 원주 나름대로 매력이 있고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 한번쯤 시간내셔서 원주에 방문해 보시고 나서 결정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도시가 살기 좋은 것도 어찌보면 마음이 따라가야지 되는것 같습니다. 저도 원주에서 초중고등학교 시절을 지내고 대학생활을 경기도에서 하면서 수원에서 몇년간 있었고 서울특별시 노원구, 안양에서도 자취를 해봤지만 저는 그래도 제가 사랑하는 도시인 원주가 좋더라고요 ㅎㅎ 참 원주에 애착이 많은 사람으로서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ㅎㅎ 지금도 타지에 나와있다가 주말에는 원주에 가지만 제가 좋아하는 도시에 있을때가 가장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