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세계는 서양과 동양에 포함되지 않는 지역을 일컫는 것이 아님

제3세계의 정의는 냉전 시대에 미-소 중 어느 한 쪽에 붙지 않고 중립기어 박은 국가들을 제3세계로 분류하는데,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들과 남아메리카 국가들이 포함된다 뿐이지 제3세계 = 서양/동양 이외 지역이 아니란 말임

즉, 제3세계는 오히려 중립국 연합이랑 비슷한 말이지


이 때문에 서양(유럽, 북미)을 제1세계, 동양(아시아)을 제2세계로 알고 나머지 대륙을 제3세계로 말하는 오류가 자주 보이는데

유럽 내에서도 제3세계로 분류되는 국가들이 있음 대표적으로 스위스, 스웨덴, 핀란드

아시아에서는 태국과 필리핀을 제외한 동남아 국가 전체가 제3세계 국가이고 인도와 중동도 제3세계임

아프리카에서도 남아공을 위시한 남아프리카의 몇 개 국가는 제1세계로 분류되기도 하고

하여튼 대륙별로 딱 떨어지는 말이 아니란거임


사실 제1세계 제2세계 제3세계라는 말도 사실은 이제 무색한 말인게, 이미 미-소 간 냉전도 끝났고 지금은 미-중 간 신냉전 체제라고는 하지만 이걸 중심으로 새로 제1세계, 제2세계, 제3세계를 짜자면 지금 아프리카에서 제3세계로 분류되는 국가 대부분은 오히려 대부분 친중 제2세계로 분류해야 할 판임

게다가 냉전 끝나고 제3세계에서도 친미로 돌아선 국가가 많기 때문에 굳이 말하자면 구 제3세계라고 해야할까... 그나마도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언론에서도 너무 제3세계라는 말을 기자들이 잘못 알고 남발하는데, 남아공 같은 나라도 제3세계라고 하더라 남아공은 전통적인 친서방 국가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