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형이 좋았던걸수도

당나라 시절 군대는 평소엔 농사짓던 농민들이 유사시에 군대로 불려가던 방식이라, 수십만 병력을 편성하려면 전국에서 조금씩 나눠서 차출하는 수밖에 없음. 특정 지방에서만 수십만을 뽑아서 내보내면 그 지방에는 사람이 텅 비어버릴 건데, 그러면 경제와 행정이 돌아갈 수가 없어질테니까.

그래서 그 수십만을 막아낸 고구려가 군사강국이냐면 맞다고 보는게 맞을듯. 다만 수비는 기본적으로 공격에 비해 유리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가 어디 가서 맞고만 있는 호구는 아니에요" 정도는 된다고 보는게 더 정확한 이해겠지.

지형이 ㄹㅇ ㅈ사기

공군도 없고 항공모함도 없고 탱크도 없던 시절이라 방어측이 백배는 유리함

고구려가 7세기 세계구라기엔 동로마제국, 사산조페르시아, 이슬람제국, 당나라보다 객관적으로 국력은 낮지. 방어전이니까 승리할 수 있었던 거고 유효타로 반격해본 적이 거의 없으며 결국 3차 전쟁에서 당나라에 패배해서 고구려가 멸망했으니

한민족 종특이 공격은 못해도 방어하나는
끝내주게 잘하는거 아님?

병농일치제 국가에서 몇십만 끌어모으려면 전국에서 조금씩 뽑아야 하니까 수당급의 거대국가도 원정군 몇십만 뽑으려면 전국에서 긁어야됨

당대 문명국가중 상위권 국력은 맞음. 쳐맞으면 최소한 맞다이칠 깡은 있다는거. 수당의 국력이 당대 구대륙 전체에서 넘사벽 최강급이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