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역비하나,지역감정 유발 등을 의도로 쓴 글이 결코 아님을 밝힙니다

나는 일단 부천,서울,인천 세 곳에서만 살아봤고 지금은 서울에서 거주중인 수도권 사람임
내가 지방 사람들을 만났을 때 충청도나 강원도는 사투리 쓰는걸 본 적이 없었음,서울말과 다를게 전혀 없음(나이가 60대 초반인 강원도 어르신 한 분이 강원도 사투리 쓰는거 딱 한 번 들음)
전라도도 10대,20대들은 사투리 안쓰고 완전 서울말 쓰는거 같았음,다만 말은 서울말인데 약간 전라도 사투리 억양이 있는 경우는 간혹 봄(엄마가 전남분이라서 전라도 억양 잘 캐치함)

근데 경상도 사람들은 어른들은 사실상 90%확률로 사투리 쓰는것 같았고 10대,20대들도 상당수가 사투리를 쓰더라고

그래서 궁금한게 경상도 사람들은 자신들 사투리에 대한 프라이드가 쎈 편인가?
타 지방 사람들은 사투리를 점차 사용하지 않고 수도권 말에 맞추어가는 반면 경상도는 사투리의 위세가 여전히 강한 편이잖아

비슷한 예시로 중국에도 광둥지방 사람들은 광둥어에 대한 프라이드가 쎄서 베이징어 써야하는 직업을 갖지 않는 이상 굳이 베이징말 배울 필요없다라고 생각하기도 하더라